"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는 위천에 자리 잡은 호안림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 신라 진성여왕 때 최고의 문장가 해운 최치원이 1100여 년 전 태수로 부임하여 자주 범람하던 위천에 둑을 쌓고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위천이 함양읍의 중심을 관통하여 홍수의 피해가 심했기 때문. 당시 사람들은 이 숲을 대관림이라 부르고, 홍수를 막아주는 큰 나무숲이라 여겼다. 이후 중간 부분이 파괴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나뉘었으며, 하림 구간은 취락이 형성되면서 몇 그루만 허허롭게 남았다. 다행히 상림은 옛 숲을 유지하며 맑은 기운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숲은 천년 세월을 지나도 여전히 아름답다. 특히 여름철 상림의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누우면 신선이 된 듯 여유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숲에 조성된 작은 오솔길을 거닐다 보면 청정한 기운으로 심신이 편안하다. 상림은 약 20만 6000㎡에 120종이 넘는 나무가 1.6km의 숲을 이룬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인기가 있다. 염소구이, 도토리묵, 버섯류와 산나물 등 함양의 먹거리도 건강에 좋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함양 IC→함양 읍내→학사루→함양 상림→함양 교산리 석조여래좌상→함양향교→함양 사근산성→숙박
2일 차 : 함양남계서원→안의광풍루→농월정→논개 묘역→용추사, 용추폭포→함양 황석산성→귀가
(전문가 팁)함양에서는 매년 9월 상림을 중심으로 함양물레방아골축제를 개최합니다. 꽃무릇(석산)과 단풍이 예뻐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 매년 1월 한옥 문화 체험을 실시합니다. 우리 음식 만들기, 목판화 책 만들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함양 IC→함양 읍내→학사루→함양 상림→함양 교산리 석조여래좌상→함양향교→함양 사근산성→숙박
2일 차 : 함양남계서원→안의광풍루→농월정→논개 묘역→용추사, 용추폭포→함양 황석산성→귀가
(전문가 팁)함양에서는 매년 9월 상림을 중심으로 함양물레방아골축제를 개최합니다. 꽃무릇(석산)과 단풍이 예뻐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 매년 1월 한옥 문화 체험을 실시합니다. 우리 음식 만들기, 목판화 책 만들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함양 상림 (2013.5.22)
고운 최치원의 업적이
백성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인공림 조성에까지 미쳤으니
상림 숲은 1100여년의 역사로 가히 천년의 숲으로 불리운다.
천변을 따라 길게 뻗은 숲속을 거닐어보면
화창한 봄날이라 온 숲은 신록으로 빛나고
작은 개울 물소리 또한 귀를 즐겁게한다.
다만, 최근의 공원 조성으로 천년의 숲이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될 따름이다.
천년약속 사랑나무 연리목: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의 서로 다른 나무가 결합된 특이한 사례
사운정:
상림 숲을 만든 고운 최치원을 생각하는 마음...
물레방아 고을 함양:
1780년 중국을 다녀온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물레방아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1792년 함양에서 처음으로 실용화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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