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24) 진해군항제 (2013.4.5)

클리오56 2013. 4. 7. 08:28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진해군항제는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다.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지내온 것이 그 유래로, 벚꽃길을 따라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와 팔도풍물시장 등이 열린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열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제황산공원과 여좌천, 경화역과 안민도로, 장복산조각공원 등이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푸른 하늘을 가릴 만큼 만개한 벚꽃은 바람에 흩날려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한라산 자생종 왕벚나무 수십만 그루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벚꽃이 피고 지며 날리는 눈꽃송이 사이를 거닐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하다. 또 10일간 계속되는 군항제 기간에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를 한시적으로 개방하는데, 숨겨진 벚꽃길을 거닐어볼 수 있다. 진해군항제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으면서 해마다 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장복산조각공원→파크랜드→내수면환경생태공원→여좌천→이충무공동상→해군진해기지사령부→팔도풍물시장→해군사관학교→제황산공원→안민도로→경화역→숙박
2일 차 : 진해루→에너지환경과학공원→드림파크→행암전망테크→수치해안→해양공원→제덕매립지(웅천유채꽃축제)→흰돌메공원→해양관광도로→황포돛대 노래비→귀가

(전문가 팁)여좌천은 미국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로 선정한 곳입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는 사진 촬영 포인트. 창원에서 진해역까지 셔틀기차가 운행됩니다. 진해역을 기준으로 북쪽 내수면환경생태공원까지는 여좌천을 끼고 갈 수 있습니다. 1912년 완공된 진해우체국도 찾아보세요. "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2013.4.5)

 

부산이 고향이지만 인근의 진해 군항제를 , 아니 진해를 가본 적이 없다.

원거리 여행을 달가워하지 않는 아내에게 진해 군항제를 슬쩍 내비쳤더니 의외로 가잔다.

 

기차여행사를 통해 예매를 하는데 KTX 비용이 무궁화에 비해 곱절이라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경비를 절감하기로하고....

진해 체류 시간은 KTX가 한 시간 정도 더 긴 여섯 시간,

무궁화는 이른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야하는 수고로움을 감당해야 한다.

 

운전에 신경 쓸 필요없는 기차 여행은 느리게 진행된다.

진해까지 거의 5시간이 소요되고 바쁜 일상으로 부터 잠시나마 해방된다.

열차내 왁자지껄한 아줌마들의 잡담도 소음으로 여겨지지 않기도...

 

진해 군항제의 벚꽃 축제는 열차가 경화역에 진입하면서 부터 시작되지만

가이드의 말대로 50% 정도는 이미 벚꽃이 진 상태라

실망 수준은 아니지만, 높은 기대에 약간 못미쳤고...

 

그래도 여좌천 개천 따라 양 옆으로 하늘은 가린 새하얀 벚꽃은 매력적이었고

미군 기지, 특히 해군기지사령부는 아직도 눈꽃송이를 날리고 있었다.

 

온통 축제장인 시내를 쭉 걸었으니

중원로타리에서 먹거리 등 각종 행사장을 구경하였고

 

편의점의 길거리 간이 탁자에서 컵라면을 드는 동안

군악대의 연습으로 음악 감상까지하는 호사를... 

 

 365 계단을 이용 제황산 공원 정상까지 올랐고

진해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중앙시장도 기웃거린 후

진해역에는 1 시간 정도 이르게 당도하여 벤치에서 봄바람을 느끼기도...

 

미리 정보를 알았다면 진해역에서 경화역까지 일반 버스로 쉽게 다녀올 수도 있었겠더라....

 

   

수원역에서

 

김해 진례지역을 통과...

 

경화역

 

 

 

여좌천

 

 

 

 

 

 

미해군기지

 

 

 

 

 

 

 

 

해군기지사령부

 

 

 

 

 

 

 

 

 

 

 

 

중원로타리 부근

 

 

 

 

 

 

 

제황산공원

 

 

 

 

 

 

 

진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