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떠받치는 어머니와도 같은 산이 지리산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자락에 기대어 사는 마을과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생명의 길이다. 지리산 능선을 넘는 산행이 아니라 숲길과 마을길을 연결한 트레킹 코스로, 가족과 함께 걸어도 좋다. 전북과 전남, 경남을 아우르는 지리산둘레길은 총 274km에 이른다. 22개 구간 중 경남 함양군에서 산청군을 지나 하동군에 이르는 길은 지리산의 동쪽과 남쪽을 돌아보는 코스다.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만나는 길이자, 숲과 강이 주는 생명의 기운이 함께하는 길이다. 산청의 들을 적시는 경호강을 지나 하동 땅으로 접어들면 섬진강이 길을 안내한다.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입석마을을 지나 화계계곡에 이르면 행정구역은 전남 구례로 바뀌고, 길은 지리산의 서쪽과 북쪽을 잇는 남원 땅으로 접어든다. 안내 표지판이 꼼꼼하게 설치되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각 코스가 시작되고 끝나는 지점의 마을 숙박 시설도 잘 갖춰졌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남원시 인월면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 출발→중군마을→장항마을→상황마을→등구재→창원마을→금계마을→금계마을 숙박
2일 차 : 금계마을 출발→의중마을→세동마을→운서마을→동강마을→동강마을 숙박
3일 차 : 동강마을 출발→점촌마을→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방곡마을→수철마을→귀가
(전문가 팁)지리산둘레길은 천천히 걷는 길입니다. 빨리 코스를 끝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하루에 한 구간씩 걷기를 권합니다. 천천히 걸어야 풍성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산,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2012.6.16)
일자: 2012.6.16
산명: 지리산 둘레길1구간 주천 - 운봉
등로: 주천면 -> 내송마을(2km) -> 솔정지(1.5km) -> 구룡치(0.5km) -> 회덕마을(2.4km) -> 노치마을(1.2km) -> 덕산저수지(1km) -> 질매재(0.5km) -> 가장마을(0.6km) -> 행정마을(2.4km) -> 양묘장(1km) -> 운봉읍(1.2km)
소요시간: 4시간 10분
거리: 14.3Km
동반: 아내와 동준
남원의 켄싱턴 리조트에서 2박을 하며 남원과 담양의 여러 명소를 다녀왔는데
22개 구간 274Km라는 지리산 둘레길의
제1구간인 주천 -운봉 14.3Km를 첫날 오전에 4시간여 다녀왔다.
둘레길이라 마을을 지나기도 혹은 산길을 지나기도하며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해가며
조상들이 삶의 하나로 걸었던 옛길이다.
남원에서 택시를 타고 둘레길 시작지점인 주천에 당도
개미정지
쉼터인데, 이후 가파른 등로를 이어간다....
솔정지 소나무숲 지대
두 소나무가 접목된 연리지, 용소나무
소원을 빌면 행운과 건강이 이루어진다네...
회덕마을: 구룡폭포 갈림길
노치마을
백두대간이 지나는 유일한 마을이라는데, 대간종주때 기억이 새롭다.
논두렁의 우렁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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