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2.6.10
산명: 청계산 (618M)
등로: 양재화물터미날 - 옥녀봉 - 매봉 - 망경대 - 이수봉 - 국사봉 - 하우헌성당
소요시간: 6시간
동반: 홀로
등산에 대한 예찬이 많이 있지만, 그 하나를 인용해본다.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는 육체적인 건강에 도움을 주고, 숲 산행은 마음의 안정을 준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고 화물터미날 들머리 출발이 7시 20분 이었다.
목적은 청바백광 종주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데,
이수봉을 지나면서 등로를 잘못잡아 성남 옛골 방면으로 내려섰다.
뭔가 잘못이 아닌가 내내 생각도 했지만
2년의 캐나다 근무 이후라 조금 달라졌나, 가볍게 생각.
결국 옛골로 한참을 내려선 후에야 다시 돌아왔지만 2시간여 알바했으니
이런 상태에서 종주는 무리라 판단되었고 결국 국사봉에서 중단되었다.
깊은 교훈 하나 또 새겨졌으니
잘못이라 생각들면 주저없이 확인, 확인이 필요
숱한 등산객들에게 한번 물어보아도
갤럭시 노트로 지도 체크 한번 해보았어도
청계산 등로 인쇄하여 간단히 들고 오기만했어도...
결국 그런 여러 방법을 내팽개치고 그저 오가기만했으니...
산행에 임하는 나의 자세가 이정도 수준임을 깨닫고 좀 더 분발할 것을 각오
양재화물터미날 들머리
매봉 직전의 충혼비
30년전인 1982년 6월1일, 군작전중 비행기 추락으로 53명 순직...
매바위
매바위에 서면 광교산 방면의 능선이 뚜렷이 조망
매봉, 이른 아침이라 등산객이 많지 않아 그나마 정상석 하나 촬영이 가능
혈읍재 갈림길
망경대에서 조망: 혈읍재 에서 직진하여 망경대에 잠시...
석기봉 바위군
이수봉, 이후 알바를 2시간...
국사봉
국사봉 정상 옆, 멋진 소나무
하오고개 갈림길
원터마을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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