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2012.5.27)

일자: 2012.5.27

산명: 사패산 (552M)

등로: 원각사입구 - 사패산 - 안골계곡 - 산너미 둘레길 - 원각사입구

소요시간: 4.5시간 (6.6Km)

동반: 홀로

 

 

 

 

 

 

북한산 줄기에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능선으로 사패산을 택하였고,

또한 돌아오는 길은 산너미라는 둘레길을 이어가면 원형의 코스가 된다.

 

2008년 동민이가 인근에서 군 복무시절 면회왔다가 한번 다녀온 경험있지만

이번에는 안골로 내려섰다가 둘레길 산너머 코스로 원점회귀 한다.

총 6.6Km, 4시간 반 소요....

 

들머리의 대중 교통 수단이 불편한 이유로 인파와 떨어져 조용한 산행이 가능하다.

내일이 석가탄신일이지만 원각사 산사 역시 아직은 고요함을 유지한다.

천천히 꾸준히 오름을 유지하면 어느듯 능선에 당도하고

도봉산 주능선으로 이어지기에 바쁜 걸음의 산객들이 휙휙 스쳐간다.

 

정상은 커다란 반석이라

대자로 눕기도 하고 빙둘러 성찬을 즐기기도 하는 여러 산객들로 붐빈다.

다만, 시야가 흐릿하여 도봉산-북한산 주봉과 주능선이 뚜렷하지 않음이 아쉽다.

 

안골로 내려서는 하산길 역시 비교적 조용한 코스이며

계곡에 당도하니 천둥 번개가 요란하더니 세찬 소나기가 뒤이어지고

인근 큰 나무 아래 바위에 앉아 한동안 자리를 지켰지만,

기껏 한시간인데 소나기 맞은들 어떠하리하는 생각으로 

둘레길을 계속 이어갔으니 나무 숲이라 생각보다 덜하다.

 

하지만 둘레길은 이름 그대로 산너미 둘레길이라 산을 넘어서야 하니

난이도가 없지 않아 차라리 산행이라 일컫을만 하였다.

 

 

 

 들머리 원각사 입구 이정목: 사패산까지 2.3Km

 

 원각사

 

 사패산 정상 반석

 

 

 

 안골 갈림길 이정목

 

큰 두개의 바위에서

 

안골계곡: 산너미 둘레길 출발점

 

 

 

산너미 둘레길 도착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