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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2012.2.16-18)

클리오56 2012. 2. 19. 08:17

두바이 (2012.2.16-18)


 

 

자회사의 이사회 참석차 두바이를 처음으로 다녀왔다.

자회사는 영국 에버딘에 소재하지만, 이사회 의장인 부사장이 두바이 출장중이기 때문이다.

 

아랍에메르트 항공을 처음 탑승하였는데 기내서비스 음식과 물품이 기대이상이었고

식사중 김치와 고추장까지 제공되었다.

또한 대한항공과 제휴되어 마일리지 누적도 가능한 부가적인 잇점도 있고..  

 

이사회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였고 둘쨋날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한 이사회가 저녁 6시가 되어서야 마쳐졌으니

두바이 시내 둘러볼 시간 조차도 없었다.

그나마 두바이 도착당일 아침에 2시간 정도 운동하느라 해변가와 시내를 걸어본게 전부이다.

 

한때 두바이 벤치마킹 바람이 불었지만 당시에도 능력이상으로 대규모 시설물 설치가 의아했는데

결국 금융위기의 와중에 된통 어렵게되었고 형님 아부다비의 원조로 큰 곤궁은 벗어났다.

두바이 공항 역시 호화롭기 짝이 없고

그런데 출국시 밤 3시경의 두바이 공항이 그렇게나 여행객들로 붐빌줄은 몰랐다.

 

하여튼, 이젠 하루 3만배럴 정도로 생산량이 급감한 두바이의 장래가 어찌될지 궁금해진다.

사막에 도시를 일군 기적은 일어났는데, 잘 운영하여 유지하는 것이 더욱 큰 몫으로 남는다.

이맘때쯤이면 불어온다는 사막바람으로 두바이의 원경은 가려졌고

중동의 신기루로 사라질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기적으로 부활할지~~~

 

 

 

해변 도로에 위치한 Hyatt Regency 호텔을 나와 해변을 따라 걸으며..

 

두바이 강변으로 연결되어지고..

 

 

 

 

두바이 시청

 

 

독특한 외형의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띄고..

 

 

 

혹시 첨성대의 원형이... 아니면 첨성대의 디자인이 여기까지 전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