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3): 스투스 (2012.2.9)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모두들 탄성을 지르니
가파른 경사를 통과하며 이제야 스위스의 설경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도착한 곳은 세미나르 운드 웰니스 호텔인데,
리기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잡은 다용도 휴양호텔이다.
온통 하얀세상으로 전개되는 설경에 정신이 아득하니
설산의 록키를 2년간이나 접했던 나 역시 또다른 알프스 대자연에 경의를 표한다.
저녁식사후 채권발행 최종 전략에 몰두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한 타회사 고금리 발행설에 대처하여
한국의 관계기관 및 주간사와 정보를 교환하여 대처방안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설경을 잠시라도 마음에 더 새겨두고자 새벽에 일어났으니
이젠 설경에 더하여 또다른 하얀 운해가 자욱하고
작지만 밝은 보름달이 그 운해위로 동그랗게 방점을 찍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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