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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1): 취리히와 바젤 (2012.2.6-7)

클리오56 2012. 2. 10. 12:05

스위스 취리히와 바젤 (2012.2.6-7)


 

 

스위스 프랑화 채권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1주일(2012년 2월5일~11일) 다녀왔다.

회사의 자금조달을 위한 채권발행이라 업무의 중압감이 워낙 크지만

처음가는 스위스라는 기대감은 출장 여행을 즐겁게하는 요소이다.

 

3개 외국계 금융기관의 주간사 일행과 함께

취리히, 바젤, 제네바와 루가노 4개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거치는데,

취리히가 스위스의 중앙, 바젤은 독일계로 북쪽, 제네바는 프랑스계로 서쪽,

루가노는 이탈리아계로 남쪽의 도시이니 스위스를 둥그렇게 일주하는 여행을 갖게된다.

 

스위스하면 떠오르는 융프라우, 마테호른과 같은 핵심 관광지를 거치지는 않지만

출장여행이라는 제한된 환경 가운데서도 도심과 이동중에

명소와 역사, 그리고 스위스인의 삶의 단편을 엿보게 된다.

 

무엇보다도 독일,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계로 삼분되는 상이한 문화속에서

스위스인이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는지???

인천공항을 출발 취리히 도착후 출장일정을 따라 조금씩 스위스를 맛본다.....

 

취리히에선 시내중심가에서 숙박, 새벽에 일찍 일어나 부근을 산책하였다.

영하 12도 정도였는데 호수인근이라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그래도 시내를 둘러보아야지하는 마음에서 새벽 공기를 가르며 30분 정도 워킹...

 

 

새벽 7시반의 도심: 무공해의 전차가 도시의 주 교통수단

 

작은 강(혹은 운하??)을 4-5층의 고풍스런 건물들을 따라 도시가 형성...

 

 

 

 

 

 

 

 

 

취리히호수변... 날이 추워서인지 선박이 다니질 않는다

 

 

취리히에서 첫번째 투자자 미팅을 마친 후 바젤로 이동중 3국국경에 잠시 정거...

배경은 그 유명한 라인강이니,

강 건너편이 독일, 우측은 프랑스, 내가 서있는 곳이 스위스이다. 

 

스위스에 자리한 3국국경탑...

다리 좌측이 독일, 우측이 프랑스

 

바젤 대성당: 9세기에 창건되었고, 현재의 고딕 양식으로 1365년 재건

 

 

 

 

 

바젤 대성당 테라스에서 바라 본 조망: 라인강 건너편 독일이 멀리 까지 바라보인다...

곧 UBS를 방문하였고 여기서 이번 여행의 첫번째 해프닝....고델바이스 이야기가 탄생~~ 

이후 두번째 투자자 미팅도 성공리에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