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캐나다 록키 하이킹

겨울산행을 가능케한 설퍼산

클리오56 2011. 1. 23. 09:50

 

일자: 2011.1.22

산명: Mt. Sulphur

위치: Banff National Park 

해발: 2,285M

등반고도: 685M

거리: 왕복 12.6 Km 

소요시간: 3시간 40분 (휴식 35분)

난이도: Easy hiking 

동반: 홀로

  

  

홀로가는 겨울산행이 마땅치 않으니 설퍼산을 자주가게 되고, 지난 1개월 동안 벌써 3번째이다.

하지만 이번은 하산때에도 곤돌라를 이용하지 않고 내 두발로 걸었으니 완벽한 산행이다.

 

영상에 근접한 포근한 날씨였고,

다만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충분히 견딜만한 정도였다.

곤돌라 주차장에 도착하니 내가 두번째 주차였고 

산행출발이 09:25분이었으니 상당히 이른 시간이었다.

곤돌라는 10시부터 시작하리라.

하지만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벌써 하산하는 노인분을 만났으니,

그분은 일출까지 즐겼을게다. 

 

곤돌라 상부까지 100분이 소요되었고,

다시 Sanson's Peak에 다녀왔으며,

곤돌라 식당에서 35분여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였다.

어떤 분은 산행복장인데 책까지 펼쳐 여유롭게 즐긴다.

 

곤돌라가 설치될 정도로 조망은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고,

항상 그러하듯 런덜산에 나의 촛점은 맞추어진다.

스쳐가는 산행객들이 던지는 인사말로

Lovely day와 Beautiful day가 오늘은 유난히 많으니

그만큼 맑고 포근한 날씨이다.

 

곤돌라로 오르는 사람중 스키어도 있는데,

하산시 등로를 살펴보니 스키로 내려가는 흔적들이 즐비하다.

부럽다. 겁많고 연습이 부족하여 크로스칸츄리 스키를 잠시 쉬는 신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