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한남정맥 (완료)

한남정맥 6-2 구간: 감투봉 - 오봉산 - 지지대 (2008.02.06)

클리오56 2008. 2. 6. 21:14

** 산행일자: 2008.02.06

** 산행지: 한남정맥 6-2 구간: 감투봉 - 오봉산 - 지지대 (역순)

** 산행로: 지지대 - 고고리고개 - 오봉산(204M) - 한세대 - 신기마을 - 감투봉 -  5단지갈림길 

** 산행거리: 약 8,3Km (마루금 7Km + 연장 1.3Km)

** 산행시간: 총165분 (산행 165분 + 중식/휴식 0)

** 단독

 

13:00 안양출발 (777번 버스 골사그네 정류장 도착 13:15)

13:15 골사그네 출발 (지지대 도착 13:24)

13:30 산행들머리 지지대 출발  

14:00 생태계이동통로

14:39 오봉산

15:11 큰말고개 종가집

15:45 신기마을

16:02 감투봉

16:08 5단지 갈림길

16:15 산행날머리 5단지(526동) 마을 버스 종점  

16:18 마을버스 1번 (산본역 도착후 무궁화 아파트 정류장에서 540번 환승 16:53 안양 도착)

  

내일이 설이라 오전에는 차례준비를 도우고 오후엔 정맥산행을 나섰다. 어제 처럼 버스를 타고 지지대를 향했으며, 지지대 전 정류장인 골사그네에서 내렸다. 골사그네에서 지지대가 좀 더 가깝기 때문인데, 동네 지명이 무슨 뜻인질 모르겠다. 인터넷 검색하니 정조대왕이 행차하실 때 골사그네에서 점심을 들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지지대 쉼터 전에 우측으로 가파른 계단이 보이는데 지지대비로 오른다. 지지대비는 이백년전 정조대왕의 효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로 소개되어 있고, 옆엔 당나무가 높이 서 있다. 여기가 산행 들머리이며, 오늘 목표는 6구간의 반 정도를 산행하는데, 감투봉 갈림길까지이다. 출발시각은 13:30 이다. 

 

지지대 당나무

 

등로는 조용하고 좌우로 철탑을 자주 만나는데 시그날이 이어져 정맥길을 놓치질 않는다. 수원시경계 이정목을 자주 지나는데, 수원 이목동과 의왕 이동 경계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며, 좀 더 진행 후 고속도로로 인하여 정맥이 절개된 탓으로 생태계연결통로를 지나기 위해 크게 우회한다. 이후 곧 자연산책로란 이정목을 만나는데, 좌는 공동묘지, 우는 고고리마을로 표시되었고, 정맥길은 공동묘지로 이어진다. 묘지에 들어서면 의왕 컨테이너 터미날과 철도기지창, 그리고 베네스트 골프장이 멀리 펼쳐있다. 곧 이어 배수지 철망을 따라 산뜻하지 못한 등로를 이어가다가 고고리고개에 떨어진다. 지금은 이동고개 삼거리로 불리우고 도로가 넓게 개설되어 있어, 절개지 반대편으로 올라가기 위해 또 한번 우회가 필요하다.

 

다시 절개지에 오르면 등로는 오봉산 갈림길로 이어지고, 오늘 짧은 산행에서 별다른 봉우리가 없으므로 오봉산에 다녀왔다. 오봉산은 해발 204M이지만, 정상엔 전망 좋은 암벽이 있는데, 수리산 슬기봉에서 수암봉까지의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현우란 분의 3000산 오르기 인식표가 인상적인데, 오봉산에는 작년 9월에 다녀갔고 1158번째 산행이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대단하시다.

 

오봉산 정상에서의 조망(감투봉과 수리산 마루금)

 

다시 묘 3기가 놓인 갈림길로 돌아와 정맥길을 계속하면 고인돌을 만나, 잠시 휴식을 취했다. 고인돌 돌 표면의 꽃무늬 같은 흰색 반점이 모락산의 암석과 같은 모양인데, 편마암의 일종인가? 다시 산행을 계속하는데, 큰말고개 종가집에 도달하기 직전 진혁진님의 개념도엔 표시되지 않은 신설도로를 만나 절개지를 피하고 지하통로를 이용하게 된다. 건너편 절개지를 올라서면 자작나무 군락이 인상적이고 등로를 이어가니 이상하게도 사유지내이며 철망 펜스가 쳐져있어 본의 아니게 월장하는 실례를 범했다. 곧 큰말고개 종가집이다. 이후부터 감투봉까지의 원 정맥길은 화물터미날이나 골프장내로 연결되기 때문에 불가하고, 거의 50분 동안이나 우회로를 거치게 된다. 한세대, 노인복지회관, 신기천변을 거쳐 베네스트 골프장 정문에서 도로를 건너 신기마을로 들어서는데 온통 폐가이다. 아마도 재개발을 준비하는 듯하고, 마찬가지로 무너져내린 문스힐에서 언덕을 올라서면 감투봉으로 이어지는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다. 이어 조금 가면 5단지 갈림길 이정목인데 오늘 정맥 마루금의 마지막 지점이다. 이후 5단지의 526동으로 내려와 6구간 일부 산행을 종료한다.

 

5단지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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