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07.12.02
** 산행지: 청계산 (618M)
** 산행로: 원터골 - 매봉 - 옛골
** 산행시간: 총163분
** 경영자과정 원우일행 13명
10:26 산행들머리 원터골
12:10 매봉 (휴식 10분)
13:33 산행날머리 옛골
지난 주에 경영자과정 수료식을 가졌고, 이후 첫번째 행사로 산행이 개최되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로 하늘은 구름이 자욱한지라 참석자는 많이 줄어 13명으로 단출하게 진행되었다. 대간산행에서는 거의 후미그룹이지만 여기서는 등산회장에 산행대장까지 겸하고있으니, 부끄럽기도하다. 말이 회장이지 오늘은 간사까지 집안일로 나오지 못하니 여러 일을 집사람과 함께 준비해야한다. 미리 준비해둔 사과, 생수에 아침엔 시루떡을 인수받아 모두 한봉지씩 포장을 하였다.
원터골에서 산행출발을 하면서
모두들 때맞춰 모임장소인 원터골에 도착하였고, 커피나 사과를 간단히 든 후 산행에 나섰다. 3주전에 답사했던 코스를 따라갔고, 석문과 매바위의 계단 코스를 피하여 우회등로를 이용하였다. 대학원장님이 줄곧 선두를 차지하셨는데, 땀도 많이 흘리시고 숨도 차는듯 하였지만 산행을 즐기시고 있었다. 원우회장님이 제일 힘들어하시지만 예상외로 선두와 큰 차이없이 잘 따르신다. 최연장이시지만 골프에 우승할 정도이시라 건강관리가 대단하시다. 두번 정도 가볍게 쉰 끝에 매봉에 도착하여 10분 정도 휴식 겸 단체 사진을 남겼다.
하산길 역시 계단을 피하며 중간 봉우리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길을 잡으니 옛골이다. 육산의 가벼운 산행이라 모두들 코스에 만족한다. 미리 예약하였던 이수봉산장의 방에서 하산주 겸 전날 증권사 사장에 선임된 원우의 축하주를 들었다. 그리고 함께한 부인의 충실한 내조가 일등공신이라는 중론이 있었고, 한의사이신 간사장님의 해박한 관상학적인 상세한 설명이 뒷받침해주었다. 다음 산행은 남한산성과 아차산이 추천되었는데, 눈 쌓인 산을 택할 예정....
매봉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