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모락산(2007.10.15/11.1)

클리오56 2007. 10. 15. 10:29

(2차)

** 산행일자: 2007.11.1

** 산행지: 모락산 385M

** 산행로: 보라아파트 - 사인암  - 정상 - 명상의숲 - 계원대후문

** 산행시간: 85분 (산행 80분 + 휴식 5분)

** 단독

 

05:25 산행들머리 보라아파트

05:57 정상 (휴식 5분)

06:22 계원대 갈림길

06:50 산행날머리 계원대 후문

 

11월 첫날이다. 주말엔 일본여행이라 이번 주 산행은 완전히 공치는 격이되어 새벽산행이라도 나섰다. 지난 번에 랜턴을 준비않아 어둠속에서 헤맸으니, 오늘은 잊지않고 챙겼다. 그런데 사인암 오르기까지 랜턴이 필요없을 정도로 길이 눈에 들어옴은 왠일인가? 휘영찬 보름달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지난 번 보다 더 늦게 날이 밝을텐데? 여하튼 등로를 읽을 정도라 사인암까진 켜지 않았다. 날은 차졌고, 바람은 제법 불고, 등로는 낙엽으로 덮였고... 이런게 가을이구나... 11월 일요일들은 줄줄이 결혼식인데, 너무 아쉽다. 백양산, 강천산, 오대산, 대둔산... 어딘가엔 다녀와야 할텐데... 명상의 숲을 지나 계원대 후문으로 이어지는 등로로 마무리하였다. 모락산도 제법 붉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보여준다. 

 

(1차)

** 산행일자: 2007.10.15

** 산행지: 모락산 385M

** 산행로: 보라아파트 - 사인암  - 정상 - 명상의숲 - 계원대후문

** 산행시간: 100분 (산행 90분 + 휴식 10분)

** 단독

 

05:10 산행들머리 보라아파트

05:50 정상 (휴식 10분)

06:20 계원대 갈림길

06:33 명상의 숲

06:50 산행날머리 계원대 후문

 

 

 

오랜만에  모락산을 찾았고, 새벽산행이다. 캄캄한 밤 너무 이른 아침에 산을 찾는 것을 만류하기에, 아내가 부산에 있는 틈을 타 새벽에 다녀왔다. 사실 아침에 걷기보다는 이렇게 산을 다녀오는게 훨씬 게운한 마음이 되는데... 랜턴의 전지가 방전되었는지 전혀 불이 들어오질 않아 당황스러웠다. 아래서 걷기만 할까 생각도 했지만, 마침 랜턴 불빛이 보이기에 그 분 뒤를 따라 정상까지 가능하였다. 점봉산 야간 산행을 가지않았기에 망정이지 이런 상황에서 갔더라면 곤욕을 치를뻔 하였겠다. 오늘 바로 전지를 갈아두고, 여분도 확보해두자.  

 

여름과 달리 가을 새벽산행엔 인적이 드물다. 4분 정도 마주쳤으니 의외로 너무 적다. 차를 가져가 주차를 해두었으니 산행시간이 넉넉하여 명상의 숲으로 빙돌아 나왔다. 명상의 숲 안내판을 보면 모락산이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부에 위치하여 남쪽에서 올라오는 식물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식물들이 함께 만나 어울려 살아가는데, 우리의 쉼터이자 배움터라고 한다. 모락산의 안내판 원고를 작성하신 분이 누구신지 모르지만 다른 산들에서의 설명과 달리 자연친화적이고 환경, 생태를 고려한 재밌고 독특한 설명들이 많다. 예전엔 명상의 숲 부근에 낙엽이 깊이 깔리고 수목의 생동감이 느껴졌으나, 오늘은 왠지 다르다. 터널과 도로가 개통되었기 때문이라는 선입감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숲이 축 늘어진 기분이다.  매일같이 반복, 심화되는 자동차 소음과 매연에 식물이라한들 어찌 견뎌내겠는가?     

 

명상의 숲 안내판 

 

 

나무계단 

 

하산길 안양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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