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걷기: 대야미역-철쭉동산-수리산역(2007.05.13)

클리오56 2007. 5. 13. 15:54

** 일자: 2007.05.13

** 코스: 대야미역 - 갈치저수지 - 덕고개갈림길 - 8단지갈림길 - 감투봉갈림길 - 철쭉공원 - 수리산역

** 시간: 총151분 (휴식 28분 포함) 

** 가족(송, 동준)

 

10:53 대야미역

11:13 갈치저수지

11:55 8단지갈림길(휴식 13분)

13:02 철쭉공원 (휴식 15분)

13:24 수리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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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소개된 조선일보의 주말걷기는 바로 인근의 군포 산본에 소재한다. 대야미역에 내려서니 이런 농촌 풍경이 도심에 있었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오늘 걷기중 가장 놀라운 것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 신문을 들고 걷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노인분들이 친구 서너명과 함께, 부부 가족분들이, 어린아이를 대동한 어머니 등등 조선일보 주말 걷기족을 너무나 자주 대할 수 있다. 포장인도를 따라 갈치저수지를 지나고, 우측으로 들어서면서 약간의 오름길, 즉 덕고개를 오른다. 

 

덕고개에 올라서면 다시 우측으로 큰 임도길에 접어드는데, 여기부터가 도유림이고 흙길이다. 좌측엔 경사 깊은 우거진 숲이 이어지고 우측은 산 능선이다. 심심찮게 바이크족이 지나간다. 길의 폭이 넓으니 서로가 방해되진 않는다. 뿌연 먼지같은게 심하게 떠돌아다녀 처음엔 황사로 생각하곤 걷기를 중단해야겠다고까지 마음먹었으나, 바로 오월의 송홧가루였다. 바람이 불면서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루가 마치 소화장비에서 가루가 분사되듯하다. 대야미역에서 1시간 정도 걸으니 갈림길. 산본아파트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여기서 각자 갈라진다. 슬기봉 정상으로 오르는 본격적인 산행객들과 걷기에 한정하는 분들이 여기서 갈라서야 한다. 벤치에 앉아 아이스케키 하나씩으로 간식....

 

감투봉 방향으로 진행. 여기 길은 낯이 익으니 강실장과 윤선배와 함께 수리산역에 내려 슬기봉 올라가던 코스이다. 준이가 먼저 진행하고 갈림길에서 기다리는 식으로 걷기가 진행. 철쭉동산과 수리산역 갈림길에서 보이지 않으니 어느 방향 진행했는지 궁금. 원 스케쥴대로 철쭉공원으로 진행. 길은 좁아지지만 이정표는 잘 설치되어 길잃을 염려가 없다. 철쭉동산에서 준이를 다시 만남. 철쭉은 이미 모두 지고 일부 흔적만 남아 아쉽다. 잠시 휴식후 인공폭포 지나 수리산역에 도착하여 걷기 종료. 8.5Km 거리에 2시간반이 소요. 안양 남부시장 들러 안심과 볶음밥 으로 점심.  

 

죽암천

 

갈치저수지

 

도유림

 

철쭉공원 가는 길 숲에서

 

철쭉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