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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2007.03.14
** 산행지: 청계산 이수봉(545M)/국사봉(540M)
** 산행로: 인덕원 이미마을 - 청계사 - 이수봉 - 국사봉 - 원터마을
** 산행시간: 총240분 (산행 210분 + 휴식 30분)
** 단독산행
13:05 산행들머리 인덕원 이미마을
13:50 매봉
14:45 청계사 (관람 및 중식 30분)
15:50 이수봉
16:23 국사봉
17:05 산행날머리 원터마을
3일간의 휴가 첫날에 청계산을 찾았다. 가능하면 호남으로 원정산행을 계획했지만 지난 이틀간의 술자리와 집에서의 만류로 간단한 오후 산행에 나선 것이다. 인덕원 인근의 이미마을을 산행들머리로 삼았는데, 국사봉까지가 7.4Km, 국사봉에서 한터마을이 2.8Km이니 10Km를 조금 넘는다.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매봉, 이수봉 그리고 국사봉으로 이어진다. 이미마을은 인덕원 삼호아파트 맞은 편에서 산방향으로 10여분 걸어가는데, 아래의 이정목을 만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청계산 산행에서 날머리로는 여러 차례 기억나지만 아마도 들머리로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산행들머리 이미마을
첫봉우리인 매봉까지는 3.2Km, 등로는 가파르지 않고 급한 일 없으니 느긋하게 진행된다. 봄날의 따스함으로 산행초반부터 자켓은 배낭에 들어있다. 평일이라 인파도 드물다. 매봉을 지나 그저 등로만 따르다보니 한차례 실수. 과천의 문원마을로 내려가는 등로이다. 잘못을 알아차려 다시 매봉에 올라 청계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본 결과이다. 청계산 전체를 조망하며 등로를 잡았어야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반 정도 지났지만, 아직 나침반 하나 마련하지 않고 고작 개념도만 가지고 다닌다는게 아직은 준비를 제대로 않는 나의 산행 자세를 보완해야겠다.
오랜만에 청계사로 내려갔다. 갈림길에서 300M 정도 내려간다. 평일이라 산사도 조용하다. 청계사는 근대 선종의 중흥조인 경허선사가 득도한 사찰이란 안내판의 설명이다. 와불이 인상적이다. 언제 조성되었는지 모르지만 수년전에 찾았을 때 본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찰 뒷편의 계단에 올라 안부에 앉아 점심을 들었다.
청계사
와불
다시 등로에 올라 시계바늘방향으로 이수봉, 국사봉을 돌아 원터마을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원터방향은 두번째 산행이라 등로가 낯설지 않았다. 지난 번 산행에선 등로가 눈으로 덮였으나, 봄 시즌인 지금은 눈 아래 낙엽이 모두 드러났다. 봉우리를 세개나 지나지만 인물사진은 남기질 못했다. 배낭과 스틱이 나를 대신할 따름이다. 원터마을은 광교산까지의 종주산행을 기억케한다. 국도를 건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빙둘러오는 시간과 거리가 만만치 않다. 4월 백두대간을 시작하기 전 다시 한번 종주할 기회가 될런지... 4시간 정도의 산행, 내일을 위해 오늘은 이 정도 산행이 적당하지 않을까...
이수봉
국사봉
낙엽등로
산행날머리 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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