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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애송시 100편 - 제47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 상 화 정끝별·시인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

백두대간 44 구간: 삽당령 - 화란봉 - 닭목재 (2008.03.01)

** 산행일자: 2008.03.01 ** 산행지: 백두대간 44 구간: 삽당령 - 석두봉 - 화란봉 - 닭목재 ** 산행로: 삽당령(680M) - 들미재(910M) - 석두봉(982M) - 1,006봉 - 화란봉(1,069M) - 닭목재(680M) ** 산행거리: 14.15Km (마루금 14.15Km + 연장 0Km) ** 산행시간: 총290분 (산행 272분 + 중식 및 휴식 18분) ** 산정산악회 (김) 07:20 양재출발..

(42)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애송시 100편-제42편]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문태준·시인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零下) 십삼도(十三度) 영하(零下) 이십도(二十度) 지상(地上)에 온몸을 뿌리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나목(裸木)으로 서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