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 명산 (완료)

(33) 덕숭산 (2006.08.17)

클리오56 2006. 8.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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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2006.08.17
** 산행지: 예산 덕숭산(495M)
** 산행로: 주차장 - 수덕사 - 정혜사 - 정상 - 전월사 - 계곡 - 수덕사 - 주차장

** 산행시간: 총 195분 (산행 150분 + 중식 및 휴식 45분)

** 아내와 함께 

 

 

 

 

07:37 평촌출발 (- 09:20 예산수덕사 주차장 도착)

09:30 산행들머리 주차장 출발

09:48 수덕사 대웅전

09:57 산행시작

10:23 만공탑

10:30 정혜사

10:55 정상 (- 11:15 휴식)

11:27 전월사

11:53 계곡 (- 12:18 중식)

12:20 수덕사 대웅전

12:45 산행날머리 주차장

12:56 출발 (- 14:30 평촌도착)

 

 

수덕사는 덕숭총림으로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에 의해 한국 선불교의 중흥처이다. 그리고 현존하는 유일의  백제 사찰이라고 한다. 현재의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때(1308년) 건립되었으니 7백년의 역사이다. 수덕사가 있기에 덕숭산이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지 않나 생각해본다. 산행만을 한다면 2시간 남짓에 주파가 가능하다.    

 

 

날은 흐리다. 고속도로상에서 잠시 소나기가 뿌렸다. 예산 수덕사의 주차장에 도착해서도 덕숭산 정상은 비구름으로 뚜렸하지 않다. 하지만 무더위속의 산행엔 오히려 적합할 것이고...

매표소를 지나 대웅전까진 4개의 문을 지난다. 우선 일주문... 덕숭산 수덕사란 현판 뒤에 하얀 바탕의 현판이 하나 더 있다. "동국제일선원"... 역시 선불교의 중흥처이다. 그리고 금강문, 사천왕문, 그리고 황하정루를 지난다.

 

일주문

 

역사의 천년고찰엔 탑도 여럿 있다.  아래는 1931년 만공선사가 건립한 칠층석탑...

 

천불천탑... 상단부가 금으로 치장되었는데...명칭의 유래를 잘 모르겠네요...

 

고려초기 3층 석탑

 

대웅전은 오랜 역사(고려시대 1308년 건립)와 뛰어난 조형미로 국보로 지정 되어있다. 대웅전 옆 큰 바위는 관음바위이며 관음보살상이 함께한다. 또한 이 지점이 사실상의 산행 출발지이기도 하다.  등로는 1200의 돌계단으로 이어지는데 일종의 사찰탐방이다. 소림초당, 향운각, 미륵불, 만공탑, 금선대 그리고 정혜사로 이어진다.

 

대웅전

 

관음바위

 

소림초당: 돌바위 상에 아찔하게 위치하는 작은 암자로 초가지붕이다. 기도중으로 출입금지...

 

관음보살입상: 만공스님이 세운 석불인데 자연암벽을 이용.. 허리부분이 뒤 암벽에 붙어있다...

 

향운각: 스님들이 정진 수행하는 암자.. 역시 출입금지...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1200계단이라는데...

 

만공탑: 만공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제자들이 만든 현대식 부도. 제일 위의 구는 스님의 법호인 월면을 , 세개의 면석은 불교의 삼보를, 팔각기단은 팔정도를, 전체적인 형상은 참선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 함 

 

정혜사 아래에 위치한 암자인 금선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바위 문...

 

 

정혜사: 능인선원이 함께 하는데 덕숭총림의 선원으로 많은 스님들이 정진하는 도량이다... 절 뒤의 산에 가지런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었다.. 

 

정혜사에서 바라 본 수덕사.... 숲의 바다 한가운데 절이 위치하는 듯...

 

정혜사 뒷문인지?... 돌담과 기왓담, 그리고 대나무 문으로 속세와의 경계를 이루는 듯..

 

채소밭.... 스님들이 직접 가꾸는 채소밭... 여기까진 사찰탐방이고 이젠 돌계단도 없어지고  덕숭산 정상으로 산행 시작... 20여분이면 정상에 도달이 가능하다... 

 

정상에 도달...우선 북으로 가야산이 보인다... 왼편이 가사봉, 오른편이 원효봉인데 너무 흐리다..

 

남으론 용봉산일텐데.... 더 흐리고... 홍성의 진산인데 높이는 낮으나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하산길은 전월사를 경유하여 8자 형태로 진행하였다.  전월사 역시 출입금지... 묵업정진중이라 면회사절이라고 주인께서 패를 걸어두셨다...

 

하산길은 돌계단 아닌 다른 길을 이용하였다...  하여 8자 코스로 산행이 이루어진 셈이다..

 

그래도 종착지는 수덕사 사찰이라.... 오름길에서 덜 보았던 곳 다시 살펴본다.. 석등...

 

원통보전이란 현판이 보이는 이곳은 환희대이다. 비구니스님들이 기거하며 수도하는 도량...

 

수덕사 일주문 직전에 보이는 수덕여관.... 지금은 허물어지고 객꾼도 없지만, 한국 예술의 한 흔적이 자리한 곳이다. 현대 미술계의 거장인 고암 이응로 화백이 한때 작품 활동을 하였고,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이 5년간 머물렀던 '근대 미술의 현장'이다. 보존해야 할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종되었지만, 지금은 황폐하다. 다만, 여관 앞의 배롱나무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수덕여관

 

수덕여관 앞 배롱나무

 

산행치고는 너무 짧다. 수덕사의 이모저모를 �는 시간을 포함하여도 3시간 반이 채 못되니...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 시작할 땐 날이 흐려 정상부분이 보이질 않았지만, 이젠 맑아  또렷하다...

 

들꽃과 나무들

1.

 

2.

 

3.

 

4.

 

 

** 2013.6.12 수덕사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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