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06.08.014
** 산행지:
관악산 연주암
**
산행로: 과천 국사편찬위원회(07:00) - 문원폭포(07:25) - 일명사지(07:32/40) - 새바위(08:07/12) -
연주암(08:26/34) - 과천향교(09:18)
** 산행시간: 총 138분 (산행 113분 + 휴식 25분)
** 단독산행
휴가라 느긋하지만 일주일 산행 일정이 대충 짜진 상태라 중간에는 가벼운 산행으로 아침에 일찍 관악산 다녀왔다. 화요일은 금수산, 토요일은 북한산... 그 사이사이 주변산으로....
하산길로 문원폭포나 일명사지를 지나온 적은 있지만 오름길로는 처음인 것 같다. 과천청사역에 내려 산행들머리인 국사편찬위옆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준비운동 삼아 걸어간다. 무더위가 한풀 꺽이지도 아니하고 몇주간이나 지속된다. 휴가기간엔 좀 시원해져야 산행도 한결 가벼운 발걸음일텐데...
들머리에선 길이 좁아지고 양옆으론 달맞이꽃과 개망초가 등로를 장식하고 있다. 햇볕을 직사광선으로 받지 않는 숲속길이라 한층 낫다. 왼편으로 국기봉인지 암봉이 뚜렷하다. 무심코 오르다보니 문원폭포를 지났다. 밑에서 디카로 촐영했어야하는데... 할수 없이 위에서나마 한장 남겨본다... 낙수라도 세차게 흐르면 다시 밑으로 내려가는 수고를 마다않겠지만...
달맞이꽃
암봉
문원폭포
다시 7분여 오르니 일명사지이다. 옛 절터인데 절은 오래전에 없어지고 절간 받침돌만 남아있다. 준비해온 천도복숭아와 사과를 들며 아침을 대신한다. 다시 힘내며 오르니 이젠 바위능선길이라 땡볕에 노출된다. 비스듬히 오르며 케이블 능선에 합쳐진다. 물론 왼편으로 가면 뮥봉능선인데 혼자 통과하기엔 무리라 한발 뺀다.
오르며 햇불바위, 새바위를 찾아보지만 조그만하게만 보여 멋진 모습이 뚜렷하지 못하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는 시커먼 연기로 흐릿하다. 불이라도 난건 아니겠지... 괴물같은 송신탑도 몸체를 드러낸다.
횃불바위
새바위
연주대
송신탑
갈림길로 빠지니 연주암으로 이어진다. 평일이라 산사는 조용하다. 몇 안되는 산꾼들만 마루에 걸터앉아 간식을 들고있다. 하산길 연주암 정원은 보라색 비비추로 가득하다. 날머리인 과천향교까지는 단숨에 내쳐간다. 부자동네 과천시는 필요도 없을 것 같은 목계단을 그새 또 추가로 설치했다.
연주암
연주암 비비추
과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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