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 산행일자: 2006.08.09
** 산행지: 모락산 385M
** 산행로: 반도보라아파트(04:57) - 사인암(05:20) - 정상(05:32/05:37) - 오전동방향 쉼터(05:57/06:02) - 정상(06:18) - 사인암(06:30) - 계원대후문(06:46)
** 산행시간: 총109분 (산행 99분 + 휴식 10분)
** 단독새벽산행
지난 7월7일 건강검진하면서 의사와 상담 끝에 권유받은 금연을 실천한지 거의 한달. 33년을 피운 담배를 그렇게 쉽게 끊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예전엔 연초에 금연을 올해의 실천사항으로 내거는 자체를 중도 포기한다는 생각에 염두에 두지도 않았는데.... 지난 한달동안 일체 피우지 않았으니 나도 독종인가? 금연후 체중증가라는 복병을 만난다는데 다행히 체중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체중 유지를 위해서라도 평일 산행에 좀 더 충실하고 싶다. 그래서 모락산에 더 가까워져야...
오늘은 어제보단 40여분 더 일찍 산행이 시작되어 제법 짙은 어둠이다. 정상에서 새벽이 동트는 모습을 바라본다. 맑으면 일출을 볼 수 있겠지만 붉은 여명으로 짐직한다.
백운산과 바라산 방향의 여명
남쪽의 지지대 고개와 서쪽의 수리산 방향으로는 스모그가 짙게 깔려있다. 어젠 스모그인지 운무인지 구분을 못했지만, 오늘은 스모그임이 확연히 들어난다.
지지대 방향
수리산 방향
모락산의 특징은 자그마한 산임에도 정상에서 오전동 LG아파트 방향으로는 암릉이 발달되어있다. 일찍 오른 탓에 시간이 넉넉하여 LG아파트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하산하였다. 코끼리 바위 등 이름이 붙여진 바위도 있고, 바위 표면이 징을 쪼은 듯 하얀 반점으로 가득한게 특징이다.
모락산 암릉
돌아오던 중 풀쩍 뛰는 두꺼비에 잠시 놀랐다. 보호색이 발달한지라 흙길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이다. 매미 소리가 워낙 요란한 시즌이기도 하다.
두꺼비
들꽃과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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