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남파랑길

남파랑길 순천 61~62코스중(2025.4.22)

클리오56 2025. 4. 22. 18:31

남파랑길 48회차, 여수 61~62코스중 (2025.4.22)
코스: 와온해변~순천만갈대밭~화포항~거차마을~석현천배수갑문~칠동버스정류장
거리: 24.3km
소요시간: 6시간 8분 (휴식 39분)

이른 아침에는 약한 비, 약한 바람이라더니 6시 숙소를 나서니 예사 비가 아니다. 정시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어제왔던 와온해변에 다시 도착하였다. 다른 남파랑길 도보객도 같은 버스에서 내렸는데 역방향 출발이다. 61코스는 철새로 우회노선 61-1코스가 요청된다. 하지만 이 분의 말씀은 이제는 무사 통과된다고. 아무튼 우산을 쓰고 출발~

와우해변길은 잘 다듬어져 있어 불편함이 없고, 조망 또한 멋지다.

비가 더욱 세차졌기에 비옷으로 갈아입고, 우산은 접었다.

순천만갈대밭으로 진입하려면 이곳에서 전화하여 안내하는 비번으로 게이트를 열어야 한다.

화장실에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촬영~

비로 인하여 몸은 힘들어도 그만한 운치로 보상된다.

전망대가 있는 용산인 듯하다. 사실 용산전망대에서의 풍광이 압도적인데 공사중이라 못가는게 아쉽다.

여기부터 제방길이고 철새도래지로 연결된다. 여기가 통제된다더니 지금 그런 제한이 보이지않는다. 그럼 61-1 우회노선이 아니라 61본선인 셈이다.

남파랑길 안내판을 만났는데, 이 지점이 우회노선이 본선에 합류되는 지점이다.

이후에도 제방길은 이어지는데 갈대밭은  줄어지지 않는다.

학산 보건진료소, 화장실 이용을 요청했는데 쾌히 허락해주신다.

해상데크길을 연이어 만나는데 모두 남파랑길이다.

화포항에서 61코스를 종료하고, 다시 62코스를 시작했다.

다시 만나는 해상데크길, 상당히 길다. 공식적으로는 남파랑길이 아닌지 경로이탈로 나온다.

다시 제방길, 해안도로 특성상 어쩔 수 없다.

거차마을에는 뻘배체험장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듯 하다.

논농사의 들판으로 진입하니 오래된 수로가 한가운데를 지난다.

마산양수장과 배수갑문을 지나왔다.

트럭 뒤로 보이는 석현천 배수갑문에서 62코스를 중도에 종료했다. 비가 강하여 온몸이 차가워지기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내일도 가능하다~

800여 미터를 걸어 88번 버스가 다니는 국도변 칠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종료. 도보 거리는 어제와 비슷한 24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