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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여행 9일차: 닌빈 투어(바이딘 사원 + 짱안보트) (2024.11.26)

클리오56 2024. 11. 27. 08:32

 

일자: 2024.11.26
코스: 하노이 숙소~바이딘 사원~짱안보트~닌빈 숙소
소요시간: 8시간 37분 (휴식 1시간 19분)
거리: 138km

클룩을 통하여 닌빈 1박2일 투어를 신청하였고, 그 첫날은 바이딘 사원과 짱안 보트 투어가 포함된다. 그리고 닌빈의 로투스 호텔에서 1박을 하였다.

여행사에서 일행들을 숙소에서 픽업하고, 마지막으로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픽업하여 출발한다.  다국적으로 이루어진 여행객은 모두 12명이다.

중간에 한 차례 휴게소 정차하였는데, 베트남 제품과 그림을 주로 판매하였다. 예전에 비하여 제품들이 좋은 품질을 보여주니 그만큼 베트남의 경제가 진일보했음을 반증한다.

첫번째 방문지는 바이딘 사원인데, 네이버 지식의 설명을 옮겨본다.
바이딘 사원은 1136년에 지은 옛 바이딘 사원과 2010년에 완성된 신 바이딘 사원을 포함하는 700ha의 대규모 사원 단지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3개의 전각이 나란히 자리해 있는데, 1번째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다수의 손과 눈을 가진 보살로, 자비의 화신을 말함)을 모신 관세음전, 2번째는 석가모니불상을 모신 석가불전, 3번째는 석가불(현재), 약사불(과거), 아미타불(미래) 삼세불상을 모신 삼세불전이다.

전각의 규모에서도 짐작할 수 있지만, 불상들의 크기와 화려함이 상상을 초월한다. 이 외에도 높이 10m에 100톤의 무게를 자랑하는 석가모니상과 36톤의 거대한 동종, 1km의 회랑에 늘어선 500개의 서로 다른 아라한상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사원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바이딘 사원의 하이라이트는 12층 높이의 대형 불탑. 불탑 안에는 석가의 사리가 모셔져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사원 단지 전체와 그 일대를 둘러싼 카르스트 지형의 절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사원의 규모가 큰 만큼 사원 단지 주차장에서 사원 입구까지 전동차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원 입구, 종각, 관세음전, 석가불전, 삼세불전, 불탑 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도보로 이동할 경우에는 역순이 된다.

클룩에 지불한 투어비에는 전동차 비용이 포함되지 않아 현장에서 별도로 지불하였다. 첫번째 도착한 사원 입구에서부터 긴 회랑을 통하는데 나한상이 도열해있다. 관람객들이 손으로 만져 무릎이나 손들이 반질반질 새까맣게 변했다.

거대한 종탑에서 보게되는 종은 그 아래 거대한 쇠뭉치가 있다. 가이드의 영어 설명으로는 종의 소리가 부딪혀 울림이 10키로까지 확장된다는데, 통역이 맞는지 모르겠다.

천수관세음을 모신 관세음전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석가불전

저기 12층 불탑이 보이는데, 바이딘 사원의 하이라이트라면서도 방문하지 않는다. 별도 비용도 발생하니 그런듯.


식사는 짱안 헤리티지 식당인데 주변의 농촌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식당 바깥을 나가니 오리들이 물이 차있는 논에서 놀고있다.


자주 시청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닌빈을 소개한 바 있다. 베트남 북부에는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닌빈(Ninh Bình)은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아름다운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짱안(Tràng An)은 닌빈을 대표하는 풍경 명소 중 한 곳. 구불구불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가는 유유자적 뱃놀이는 짱안 여행의 필수 코스다. 물길의 양옆으로 솟아 있는 웅장한 석회암 절벽들. 오랜 침식 작용으로 생긴 절벽 아래 동굴들을 지나는 순간은, 뱃놀이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무려 1000m에 달하는 길이의 동굴, 항돗(Hang Đột)을 통과할 땐 마치 모험가가 듯 짜릿하다.

그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짱안의 보트 투어를 시작한다. 필리핀 관광객 2명과 함께 조가되어 4명이 대나무 배에 올랐다.

4개의 동굴을 지났고 한 차례 상륙하였다. 첫번째 동굴 항람을 통과한다.

두번째 동굴은 항방~

물 위 사원 투이딘이다.

세번째는 탄 쯔엇 동굴인데 길이가 320미터나 되고 화려한 종유석을 지난다.

마지막 동굴은 다이로 길이 150미터.

보트가 잠시 정착한 곳은 부람궁전으로 쩐 왕조 시대에 몽골의 침략에 대비하던 군사기지이자 황제가 수행하던 곳이다.

1시간 반 정도 진행된 대나무 보트 투어를 끝으로 첫날 여행은 끝났다.

우리만 1박2일이라 로투스 호텔로 이동했는데, 숙소 주인 부부가 한국에서 각각 6년, 3년을 일했다고 한다.

식사 전 주변을 와이프와 함께 걸었다. 평화스런 농촌 풍경을 지녔지만, 주변은 호텔 신축으로 도처에서 공사가 진행중.

저녁식사는 우리 부부뿐인데, 생선튀김, 스프링롤, 닭고기, 야채 등으로 진수성찬이다. 무엇보다 속이 편했다. 여기서 1박할 수 있음에 감사~~
이 호텔이 구글 평점 4.9로 최상위급이니, 닌빈 방문 기회라면 이곳에서 숙박하시길.

https://maps.app.goo.gl/VDEZRqBrt2grNuYs7

 

Lotus Hotel Ninh Binh · Ninh Bình, Ninh B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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