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구석구석 국내여행

가을길 걷기 1탄: 서울 하늘공원 (2024.10.22)

클리오56 2024. 10. 23. 20:53

 

일자: 2024.10.22

장소: 서울 하늘공원 
코스: 월드컵경기장역~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역~하늘공원~수레갈비 
소요시간: 4시간 14분 (휴식 31분 포함)
거리: 13.7km

 

지난 봄에 봄길 걷기라는 타이틀로 19일 동안 매일 인근 명소를 방문하여 봄 소식을 느껴본 바 있다.

이번 가을 시즌에도 가능한 매일 같이 가을의 감성을 느껴보도록 시도하겠다. 

 

그 첫 소식은 하늘공원인데 마침 억새 축제기간이지만 지난 밤부터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친구들과 만남은 11시이지만 나는 이미 9시도 되기전에 도착하여 가능한 많이 걷고 느끼고 보길 원했다.

하여 하늘공원과 월드컵경기장을 오가기를 반복하였다. 

 

월드컵경기장역에 안내된 글귀

하늘공원을 향하여 걸어간다. 야트막한 야산처럼 보이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원래는 쓰레기 처리장이었다.  

나무데크로 하늘공원으로 오르기전 우선 빙둘러 메타세쿼이아 숲을 걸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은 하늘공원 동쪽 산책로와 남쪽산책로에 하늘 높이 솟아있다. 

 

통상의 하늘공원 입구의 나무계단과 정반대 방향에도 비슷한 나무계단이 있다.

이곳으로 오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듯.... 

드디어 억새밭이 펼쳐져있다. 곱게 빗은 머리의 모습이라는 억새는 갈대와 구분된다. 

한쪽에는 코스모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 다양한 조형물들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한다. 

댑싸리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비에 젖었으니 더 화려하지 않을까? 

친구들과 다시 하늘공원으로 오른다. 

1미터 정도만 높이 올라가도 억새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멋지다, 북한산 능선도 일부 드러난다. 

하늘공원에서 거의 2Km를 걸어 찾아간 수레갈비 식당,

점심특선인 양념돼지목살과 문어숙회, 그리고 막걸리를 들었는데 모두들 대만족.

특히 식당의 외관과 내부 모두 인티리어도 깔끔하고 매력적이었다. 

식사후 카페 공간에서 커피를 들었는데 친절하고 맛도 향기도 좋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