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서산 64중, 홍성 63 코스 (2024.6.15)

클리오56 2024. 6. 16. 21:13


일자: 2024.6.15 (서해랑길 34회 차, 누계 45개 코스, 누계거리 710.7km)
코스: 서해랑길 64중 코스 + 63 코스 (역방향)
등로: 간월도 종점~서산A코스방조제~궁리항~속동전망대~남당항~천북굴단지~장은3리 버스정류장  
소요시간: 5시간 27분 (식사 및 휴식 1시간 21분 포함)

거리: 16.9km

동반: 권 선배

올해 세번째 서해랑길 도보이다. 매월 갔더라면 여섯번째이어야 하지만 남미여행 등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탓이다. 

하반기 부터는 속도를 내어 2025년, 늦어도 2026년에는 마쳐야할텐데...

센트럴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서산 이동하였고, 다행히 늦지 않아 간월도행 시내버스를 제 시간에 탑승하였다.

서산터미널에 공중전화가 7대나 설치되어 있는데 요즘 보기 드문 광경이 아닐까?

간월도 종점에 내려 서산A코스 방조제로 향하였고 방조제 입구에서 인증사진 남겼다. 

방조제 좌측으로 간척 논들이 보이고 내수면화된 간월호가 광활하다. 

64코스가 끝나고 63코스에 접어드는 궁리항에 도착했다. 

홍성은 해안선이 짧아 수산업 인원이 많지 않으므로 홍성 자체의 해양경찰이나 수협이 없다.

하여 보령해양경찰서와 보령수협이 관할한다. 

서해랑길 안내판은 해양경찰 건물 앞에 세워져있다. 모르고 지나쳤다가 되돌아왔다. 

속동전망대로 불리는 홍성스카이타워를 관람하였다.

관람비는 3천원인데 2천원은 상품권으로 되돌려주지만 아직은 1천원이다. 우리는 경로우대로 무료 관람이다. 

홍성이 충남도청 소재지가 되면서 여러 시설물들이 들어서는 듯하다. 

제법 높아 동서남북으로 탁 트이게 조망이 좋다. 

어사리 노을공원 조형물 

남당 노을전망대 

남당항에 소재하는 CU편의점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권선배가 항상 준비해오는 샌드위치를 기본으로 떡갈비, 오이, 체리, 참외,

그리고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신라면과 막걸리를 포함하여 제법 풍족하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이 역시 군 단위에서는 불가능한 시설인데 도청 소재지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오늘은 온종일 평지길이다. 해안과 나란히 진행되는 시멘트나 아스팔트 도로~~

간척사업으로 육지로 변하였다. 원래는 모산도라는 섬이었는데....

길이 1km정도의 작은 홍성 방조제를 지났다.  

수룡항  

홍성방조제 중간에서 보령으로 진입한다. 천북굴단지와 천북항이 자리잡고 있다.

천북굴단지 공원에 서해랑길 안내판이 세워져있어 인증사진을 남겼다. 

원래는 이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곳에 버스가 오지 않으므로 

장은3리 버스정류장까지 도보하여야 한다. 이런 내용이 버스정류장에 공지되어 있다. 

무심코 기다리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찬북굴단지에서 광천행 버스 시간표를 참조하자. 

광천터미널에 부착되어 있는 시간표도 참조

특히 천북방면 시간표. 다음에 62코스 도보때 도움이 될터이다. 

하여 이미 예매를 해두었다. 광천역 도착 08:47, 이후 750번 버스 09:20에 장은리로 출발. 

광천역 출발 시간이 넉넉하여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들었다. 광천답게 젓갈 백반에 광천 막걸리로~~ 

광천역에서 입석을 구입하였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들.

첫째, 무궁화호는 주말에도 경로가 적용된다.

둘째, 역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서해금빛열차(일반실이 없음)에는 입석이 없다.

입석이 없는데 무단으로 승차하면 최소 2배 요금을 물어야하고, 고의면 30배이다.

셋째, 무궁화의 입석은 입석실이 따로 있는데, 전철처럼 마주보는 좌석이 제법 풍족하다.

하여 좌석 배정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좌석을 차지못하는 사람들도 있긴하다. 

역시 열차가 여행에 편하다. 빠르고 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