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서울 북악산 & 청와대 (2024.6.8)

클리오56 2024. 6. 11. 20:55

일자: 2024.6.8

장소: 서울 북악산 & 청와대
코스: 창의문~북악산~청운대~만세동방~백악정~청와대~삼청동수제비
소요시간: 4시간 28분 (휴식 1시간 8분 포함)
거리: 7.4km 

선배들과 한 달에 한번 갖는 등산을 다녀왔는데 북악산과 청와대이다. 

창의문에서 출발하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일기예보가 맞다면 오후에는 개일 것이고 결국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다. 

북악산, 일명 백악산의 정상부이다. 

1968년 북한 무장간첩단의 청와대 습격 당시 총격전의 흔적. 

요즘 세대는 이를 알기나할까. 

북악산에서 경복궁을 조망하기 좋은 위치를 청운대라고 이름 붙였다. 

오늘은 구름이 잔뜩하여 조망을 즐기지는 못했다.

숙정문 방향은 북악산을 온전하게 즐기는 코스이고

우리는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기 위하여 만세동방 방향으로 내려섰다. 

 

​만세동방 성수남극이라는 각자가 새겨진 바위 밑에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한 간식들을 들었다.

네이버 검색하니 마침 '산수처럼' 블로그에서 이 뜻을 보았다.

한마디로 임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의 글이라고 한다.

 

萬世(만세): 만년의 세월(오랜 세월)

東方(동방): 삼천 살을 살았다는 전설 속의 동방삭

聖壽(성수): 성스러운 수명(임금의 수명)

南極(남극): 남극 하늘에 사람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전설

 

 

백악정. 청와대 뒷산을 짧게 트레킹한다면 칠궁에서 출발하여 백악정을 거쳐 춘추관으로 도착할 수 있다. 

춘추관을 거쳐 청와대 관람에 나섰다. 나로서는 몇 차례 경험했지만 다른 분들은 모두 초행이다. 

졸지에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수 밖에. 

침류각 

관저 관람 후 미남불과 오운정을 들러려했지만 비가 온 후라 안전을 고려 입장이 허용되지 못했다. 

상춘재 

말채나무 

숲속 사이에서 황금송 세 그루가 두드러진다. 

본관 

이번 방문시부터 보게된 첨단기술이 가미된 볼거리들이다. 

영빈관 

삼청동수제비에서 줄을 서가며 기다린 후 식사하였다. 수제비는 물론 전과 막걸리를 함께 들었다. 

식사후 내친김에 인사동까지 한 바퀴 돌며 명소와 거리를 구경하였다. 

 

인사동 입구에서 투영된 얼굴과 함께 사진을 한장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