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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걷기 1탄: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2024.3.27)

클리오56 2024. 3. 28. 04:58

일자: 2024.3.27
코스: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출구 ~ 원미산 원미정 ~ 전망의 숲 ~ 김명주 뜰안채밥상 ~ 부천자연생태공원 ~ 부천무릉도원수목원 ~ 까치울역
* 트랙은 램블러 아이디 goclemens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약 5주간의 중남미여행에서 돌아와 열흘 정도 지나면서 이제 일상을 시작한다. 원래 나의 모토가 "move the body"인데 추가를 한다면 넘어지거나 하지 않고 안전하게 잘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 지금은 봄꽃, 봄 축제 시즌이라 서울 경기 일원을 중심으로 매일 움직여보련다. 

 

마침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이번 주말인데, 진달래는 지금쯤 볼만 할 수 있어 찾아보았다. 마침 최교수도 가능하여 동행하였다. 완연한 만개는 아직 아니지만 개화율이 4~50% 정도 되니 흡족하다. 

 

우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와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축제기간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찾아가고 있다. 입구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소월의 진달래꽃 시비가 있어 마음 속으로 한번 읊어본다.  

부천 종합운동장이 멋진 모습으로 보이고 이를 진달래와 함께 사진 찍어본다. 

원미정 정자가 있는 원미산 정상부를 향하면 좌우로 훨씬 많은 진달래가 포진하고 조망된다. 

다시 내리막길로 되돌아오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바로 이 부근이 가장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점심식사를 김명주 뜰안채밥상으로 정했기에 그 방향으로 등로를 잡아갔다. 도중에 한번 큰 언덕을 올라서니 전망대가 있고 전망의 숲이란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날씨가 맑아 시야가 확보되면 북한산과 계양산도 조망될텐데 지금은 아쉽다.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지그재그 나무데크와 연결되고 결국 길주로 큰 도로에 당도한다. 곧 우측으로 2차선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들이 운집했고 사전에 검색했던 "김명주 뜰안채밥상"을 찾을 수 있었다.   

김명주 뜰안채밥상은 만석이었지만 곧 자리가 나와 기본밥상에 게장을 추가하였다. 돌솥밥에 정갈한 여러 반찬들로 식사를 잘 들었고, 밥과 반찬들은 셀프로 추가 공급이 가능하여 조금 더 식사~~ 

 

식사 후 바로 인근의 부천자연생태공원과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을 투어했는데 마침 오늘이 문화의 날이라 무료로 입장되었다. 가볍게 둘러보고 산책하는데 좋은 환경이었다. 이후 까치울역에서 전철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