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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투어 (2023.12.13)

클리오56 2023. 12. 13. 22:40

 

일자: 2023.12.13
코스:  인천역~만석부두정류장~만석화수해안산책로~화도진공원~
솔빛일상송현시장~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도원역 
거리: 10.89km
소요시간: 4시간 20분 (휴식시간 1시간 9분 포함)

Track_2023-12-13_인천_동구투어.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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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수와 인천 동구 투어를 함께 하였다.
마침 인천 동구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 추천 명소를 올린 분이 있어 편하게 참조하였다.
https://naver.me/583pOFFK

 

인천 동구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추천 명소

인천 동구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추천 명소 인천 동구는 위로는 청라가 위치해있고 왼쪽으로는 바다가 존재하는 곳이 바로 동구입니다. 동구에는 과연 어떠한 가볼만한 장소가 있을까요?

travel.h2lpdesk.com

이중 오늘 다녀온 곳은 화도진 공원,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송현시장, 만석화수해안산책로이며
이미 다녀온 바 있는 송현근린공원, 배다리 헌책방거리,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배다리 성냥마을박물관, 인천교근린공원, 및 화평동 냉면거리는 제외되었다. 
하지만 도보 여행이란게 계획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어서 우연히 보게되어 들른 장소가 오히려 멋지기도 했다.
 
답사 출발은 인천역인데 오늘 거리가 만만치 않아 보여 인천역에서 만석부두 정류장까지는 버스를 이용하였다.  

 

만석동 경로당 앞에는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알리는 조형물과 도로바닥 안내표시가 있었다. 

 
부둣가 공장지대라 분위기는 얼시년스럽다.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유니폼 차림의 노동자들이 많이 보였다.
수리조선소의 전경이 드러나는데 레일이 바닷가로 길게 깔려있다.

 
해안산책로의 조형물이 여럿 보였지만 누군가 쓰레기인지 뭔지 태우는 매케한 냄새로 인하여 걷기가 거북스럽다.
하여 소개된 해안산책로를 단축하고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올 수 밖에.

 

낡은 중국 어선들 여러 척이 정박되었는데 아마도 우리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다가 나포되었지 않나 생각든다. 

 

아무튼 코스를 단축하여 빠져나와 다음 명소인 화도진 공원으로 향하는 중
우리 미술관이 있어 관심을 보였지만 점심시간이라 문이 닫혀있다.
이참에 우리도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인근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들었다. 

 

 

부근에 기차길옆 작은 학교도 있는데 다문화를 포함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듯하다.

 

화도진 공원에 들어서기 전에 화수동 성당이 있어 성탄 조형물을 구경 

 

거의 140년 전 1882년 이곳 화도진에서 미국과의 통상조약이 체결되었다. 
100주년 기념때 기념비를 세웠고 이후 당시의 모습을 복원하거나 전시하였다. 

 

송현시장 맞은 편에 송현동 순대골목이 있는데
도로변 건물들이 파스텔 톤으로 채색되어 유럽 어느 마을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 

 

시장이라도 도로변은 이렇게 물건을 진열하고 사람들이 구경하겠지만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도 너무 한산하였다. 

 

그래도 송현시장은 좀 나은 편이라 그런대로 사람들이 보였다. 

 

배다리 지역은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라 오늘 탐방 대상은 아니었지만
인천 기독교사회복지관으로 가는 도중에 있어 지나가게되었는데
그동안 변화된 모습도 있어 눈길을 끄는 곳에는 들렀는데 상당히 흥미로웠다. 
 
특히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에서는 예전 여인숙을 개조하여 작은 미술관으로 전시 공간을 활용한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 모비딕이 벽화로 탄생했다. 항해사 스타벅스도 등장하고~~

 
헌책방 한미서점 

 

역사가 꽤 깊어보이는 창영초등 전경  

 
독특한 건물의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안내를 읽어보니 19세기말 건물로 북유럽 르네상스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