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100선 (시즌 2023~2024)

(21) 파주 장릉, 헤이리 및 둘레길(2023.11.29)

클리오56 2023. 11. 29. 19:41

 

일자: 2023.11.29
코스: 통일초교~장릉~통일동산우체국~살래길~경기둘레길5코스~헤이리 마을~노을숲길~헤이리 마을
도보: 17.7km

소요시간: 5시간7분 (휴식 28분 포함)

Track_2023-11-29_파주_헤이리_장릉_및_둘레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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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마을은 이미 여러 차례 다녀온 경험을 가졌지만 이상하게도 블로그에 정리되지 못했다.

마침 헤이리 마을 주변의 여러 둘레길이 산재하고 또한 파주 정릉도 관심이 있어

이 모두를 아우르는 동선을 검토하여 일거삼득 정도로 알찬 도보길을 다녀왔다. 

 

도보 출발은 통일초등이었는데 장릉까지 1.5km, 나중 리뷰해보니

2200번 버스로 두 정류장 더 나아간 법흥1리 이주단지에서 하차했더라면 도보거리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도중의 갈현3리 경로당 

 

파주 장릉은 인조와 왕비의 무덤이다. 광해군을 축출하고 왕이 되었지만

이괄의 난 뿐만 아니라 병자호란을 겪었던 험난한 시대의 왕이었다. 

 

왕릉에는 근접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볼 뿐~

 

호젓한 왕릉숲길이 있어 1.7km를 순환식으로 도보 가능하다. 

 

특이하게도 왕릉습지라하여 데크길을 만들어두었다.

 

웅장한 느티나무 여러 그루가 나신의 자태를 드러낸다. 그너머 재실이 보인다. 

 

살래길을 찾아 마을을 통과후 통일동산 우체국이 있고 이후 대로변을 걷는다.

장릉에서 살래길 입구까지 약 2.7km가 기록되었다. 

 

살래길 입구. 몸을 가볍게 살래살래 흔들며 구불한 길을 걷는다는 살래길. 

곧 갈림길이 나오는데 살래길과 능선길이다. 능선길의 끝에서 다시 살래길을 만나 한참을 걸었다. 

 

능선길에서의 최고해발 지점이지 않나 생각한다. 산길샘에서는 156m가 기록되었다. 

 

우측으로 검단사가 보였다. 

 

능선길이 끝나고 살래길이 시작되며 경기둘레길 5코스와 합류하여 함께 진행된다.

물론 경기둘레길은 평화누리길, 그리고 새로 생기는 DMZ 평화의 길과 동일한 노선이다.    

 

         고려통일대전으로 표시되었다. 거대한 건물 만들어 놓고는 폐가 수준. 예산 확보해 만든 놈이 어떤 놈인지?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살래길과는 헤어져 경기둘레길을 따른다

 

통일동산 

 

성동사거리 


국립민속박물관 

 

드디어 헤이리 마을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것을 축하한다. 

내부를 관람하기 보다는 독특한 외관을 즐겼다.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여 마음이 급해졌다.  

 

느티나무가 당당한 노거수의 면모를 보여준다. 

 

 

무장애 노을숲길을 다녀온다. 편도 1km정도라 부담없다. 

 

눈발이 날려 북한쪽이 조망되지 않는다. 

 

다시 헤이리 마을로 돌아와 잠시 서둘러 둘러보고 2200번 버스 정류장에서 합정역으로~

5시간여 동안 장릉과 헤이리 마을, 그리고 살래길, 경기둘레길 5코스, 노을길 등 참으로 많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