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태안 67코스 (2023.10.28)

클리오56 2023. 10. 29. 06:42

일자: 2023.10.28 (서해랑길 30회 차, 누계 40개 코스, 누계거리 632.12km)
코스: 서해랑길 67 코스 (정방향)
등로: 연포해변(도황1리 다목적회관) ~ 안흥염전 ~ 법산어촌계 ~ 송현1교차로(버스정류장)
소요시간: 4시간40분 (식사 및 휴식시간 43분 포함)
도상거리: 18.31km
동반: 권 선배

Track_2023-10-28_서해랑길_67코스[1].gpx
0.17MB

이번에도 서울 센트럴터미널에서 태안행 고속버스를 탑승하였다.

7시20분 첫 버스는 도착 예정 시간 9시30분을 넘겨 9시52분에 태안 도착하였는데

연포행 102번 버스의 출발시간이 10시 정각이었으니 사실상 아슬하였다.

 

67코스의 시작점은 연포해변의 도황1리 다목적회관이며 버스정류장은 연포해수욕장이었다. 

서해랑길 안내판은 다목적회관 옆이었고 연포가 작지 않은 마을이다.

연포해변에는 송림사이로 캠핑장이 조성되었는데 1박이 4만원이니 꽤 비싼편 아닌가?

온수 샤워도 1인 4천원이니 요즘 물가는 장난아니다.

그래도 캠핑이나 차박 캠핑이 부럽다~~ 텐트를 치고 회수하는 게을러 사양하고 싶지만.

도황2리 마을

태안의 마을들은 동네는 물론 주택들도 깔끔한 편이다. 하늘은 맑고 날씨는 좋고 트레킹에 최적이다.  

반대편 해안까지 연결된듯 하지만 아니다. 공사를 하다 중단했는지??? 

가을 수확을 마친 들판, 구름은 왜이리 멋지냐?

짧지만 숲길도 나온다. 서해랑길이면서 금북정맥길이란다. 그러면 예전에 한번 다녀갔던 길인가?

아가페 유스호스텔, 최근에 지어진 듯한데 종교단체 건물인가? 십자가 3개가 지붕에 세워졌다.

추수중인 트랙터, 농사도 완전 기계화

갯벌, 생명의 모습을 보여주듯 진득하다.

안흥염전, 규모가 상당하다. 

거창하게 '신의 궁전'이라고 이름하였다. 

오늘 67코스 트레킹에서는 이름난 명소는 없지만 바다와 들판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즐긴다. 

맘빌리지에는 여러 캠핑카를 숙박시설로 이용한다. 

위험구간 안내, 만조시 우회하라고 한다. 

거의 만조에 가까워서인지 바닷물이 시멘트 도로에 찰랑거린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물이 차오를수도. 

법산어촌계, 제법 건물 규모가 상당하다.

또 염전이다. 그리고 규모가 아주 큰 태양광 단지가 이어지는데 아마도 예전 염전 자리가 아니었을까.  

송현1교차로에서 67코스가 종료된다. 이곳 버스정류장에서 25분여 기다린 후 태안터미널행 버스를 탑승했다.

도중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없어 후미진 적당한 곳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