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의왕 모락산 (2023.10.25)

클리오56 2023. 10. 25. 18:38

산행/2005년~현5 2020. 2. 2. 22:02 

 

 

일자: 2023.10.25

산명: 의왕 모락산 (385.8m) 

등로: 의왕 롯데마트~사인암~모락산~모락고~보라아파트~평촌

요시간: 2시간 52분 (휴식시간 19분 포함)

도상거리: 8.41km

Track_2023-10-25_모락산[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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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네 모락산을 다녀왔다.

전성기 시절에는 집에서 국기봉까지 45분 소요되었는데

이젠 1시간 3분이 걸렸으니 세월의 흐름은 어찌할 수 없나. 

 

계원대 정문 바로 직전의 보라아파트 옆을 들머리로 삼았다.

이곳에서 정상 오르는 길이 가장 가파르다.

그만큼 운동이 되며 나는 백두대간 훈련장이라 이름지었다.

이곳에서 정상을 지나 국기봉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은 아직도 가능하여 위안삼았다.

산령각

사인암
안내판을 보면 세종대왕의 넷째아들 임영대군이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의 경계를 피해
이곳에 은신하였는데 한양을 바라보았다하여 모락산,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지었다.
한자로 풀면 舍人岩인데 왜 舍人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양의 사인암은 워낙 유명하고~~ 이때 사인은 고려의 우탁이 사인이라는 벼슬때 머물렀다는데서 유래. 

관악산은 물론 우로는 청계산, 좌로는 수리산도 조망된다.

안내판을 보면 나무의 주위에는 세 개의 비위가 지키고 있어 바위타고 자라는 나무라 불린다. 
옹기종기 모여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기특한 모습이다.

모락산 정상,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이 정상인 줄 모르고 국기봉을 정상으로 본다. 

모락산 전투
서울을 방어하던 중공군을 모락산에서 물리치고
계속 진격하여 서울을 수복하는 계기를 마련한 전투였다.
한강 이남선에서 서울을 사수하려는 중공군과 북괴군의 작전의도를 완전 무산시켰다.   

내가 보기엔 전형적인 고인돌인데, 그런 안내가 없는 것을 보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국기봉, 사실상의 정상 역할을 한다. 

이곳의 조망도 멋지다. 반대편으로는 광교산, 수리산이 조망된다. 

모락산은 암릉이 멋진데 바위의 꽃무늬가 독특하다. 

둘레길 노선이 바뀌어 우측에서 산길로 이어지는 노산이 폐쇄되었다. 

보라아파트 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