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부산 가덕도 연대봉 (2023.12.20)

클리오56 2023. 12. 22. 19:43


일자: 2023.12.20
코스: 지양곡 정류장(백재덕 추모공원) ~ 연대봉 정상 ~ 어음포 산불초소 ~지양곡 정류장
도보거리: 5.52km
소요시간: 1시간 52분 (휴식 6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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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영하1도에서 영상 2도, 하지만 바람은 강하여 6~8m/s이다.

가덕도 연대봉의 등산 주차장행 버스가 다행히 이용가능하였고 첫 마을버스가 6시30분경이다.

이때를 맞추어 숙소 모텔을 나섰고 주변 편의점에서 빵도 준비하였다.

버스가 빨라 선명하게 찍지는 못했지만 부산 신항의 불야성같은 모습이 보인다. 

연대봉 들머리 지양곡 버스정류장이다.

등산로 입구

가덕도 관광안내도를 보면 오늘 내가 택한 등로를

가덕도 제3코스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길'로 이름하고 있다. 

오르는 중 뒤돌아 본 풍경

연대봉과 큰 바위가 보인다.

연대봉 정상에는 정상석 뿐만 아니라 봉화대가 설치되었다.

임진왜란때 일본 수군의 침략을 맨 먼저 포착하여 보고를 올린 봉화대이다.

 

"왜선이 몇 십척 인지 대략 보이는 것만도 90여척이 대마도를 나와서 경상좌도의 추이도를 향하는 바,

까마득하여 그 척수를 상세히 헤아려 볼 수는 없었으나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천성항: 조선때부터 천성진을 설치하여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였다.

일출을 보기에는 조금 늦은 시각, 하지만 해는 구름에 가리었다.

어음포 산불초소: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임도를 따라 원점회귀하였다.

날이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니 산불 주의가 필요하다. 곳곳에 감시요원이 상주하여 지킨다. 

거가대교를 구성하는 해저터널이 보인다. 

원점회귀하여 백재덕 이등상사의 소개글을 보았다.

그의 흉상을 설치하여 영웅적 용맹과 살신성인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