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당진 대난지도 망치봉 (2023.7.29)

클리오56 2023. 7. 29. 20:54

일자: 2023.7.29
산명: 당진 대난지도 망치봉 (119m)
등로: 소난지도 선착장 ~ 난지대교 ~ 바드레산(136m) ~ 난지도 해수욕장 ~ 망치봉(119m) ~
삼봉초등 난지분교 ~ 난지대교 ~ 소난지도 선착장
소요시간: 3시간16분 (휴식시간 10분 포함)
도상거리: 10.29km

Track_2023-07-29_당진_난지도[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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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서 당진행 시외버스를 탑승했는데 안양에서 광명을 거쳐 당진으로 가는 버스이다. 
첫 버스를 타긴했지만 긴 장마 후 주말이라 서해안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고 결국 1시간이 더 소요되었다.
결국 예상했던 당진터미널 출발 도비도행 시내버스를 탑승하지 못했지만 
시내버스 시간표를 보니 아침 6시30분 부터 19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도비도행 버스가 자주 있었다.
시내버스 번호는 120번과 130번이 대부분이지만 100번, 110번도 단발성으로 다니며
모두 11번 승차홈에서 출발한다.
카카오맵에서 체크하면 거의 1시간반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1시간이면 도비도에 도착한다.
 
도비도선착장 부근에 청룡해운관광에서 선박 매표를 담당하며 선임은 왕복 2,700원이었고
바로 옆 GS 편의점의 테이블에서 아침거리를 들수 있어 편리하였다. 

도비도항 선착장

난지도행 선박은 하루 5편(동절기는 4편)  8시, 11시, 13시, 15시, 17시이며
출발 후 5~6분이면 소난지도에 도착하였다.  
소난지도에는 선박 도착 시간에 맞춰 소형 버스를 운행하지만
나는 트레킹이라 이용하지 않았다.  

소난지도 선착장

난지대교를 건너면서 소난지도를 벗어나 대난지도에 진입한다. 

교량 좌측에만 인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펼쳐진 모래사장과 바닷물이 이쁘다.  

숲 진입 입구에 탑들이 세워져있는데 특이한 모습이다. 

바드레산 정상석에 높이 136m, 망치봉보다 높다. 정확하지 않는 듯. 

숲길에서는 대체로 조망이 막혔는데 이곳에서는 아마도 대산 산업단지가 보인다.  

상당한 급경사가 길게 진행되는데 마침 밧줄이 있어 다행이다. 

난지도 해수욕장으로 내려섰다.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차양있는 평상 시설들이 있어 이용객들이 편리하겠다. 

망치봉 등산로 입구에는 펜션단지가 조성되었다. 

좁은 정상을 지닌 망치봉, 그 인증샷을 남겼다. 

산 숲을 내려서니 도로, 조금 걸으니 삼봉초교 난지분교가 있다. 

날씨만 좋으면 난지도항까지 다녀오고 싶지만, 땡볕이라 사양.

옛 염전지대를 태양광 단지로 조성한 듯.

소난지도 선착장으로 돌아가려면 난지대교를 다시 건너야 한다. 

오늘 트레킹의 종점 소난지도 선착장에 당도하니 아직은 아무도 없다. 

공사 컨테이너 앞의 의자에 앉아 그늘을 피하고 휴식. 

 

부근의 안내판을 읽어보니 소난지도에 의병총이 있다. 미리 알았더라면 들렀을텐데. 

내포지역의 의병운동 중심지였고 많은 의병들이 전사하거나 행방불명되었던 기록을 보여준다. 

도비도행 선박이 들어왔다. 이 배를 타고 도비도로 돌아갔다. 

난지도 모습

도비도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