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청평 걷기 여행 (2022.5.24~26)

클리오56 2022. 6. 1. 06:44

대학동기들과의 2박3일 청평 걷기여행 (2022.5.24~26)

5.24 호명호수 트레킹
5.25 경기도잣향기푸른숲 및 청평자연휴양림 트레킹
5.26 현충원 ~ 총신대 ~ 이수역 코스 트레킹

거의 2년 2개월만에 청평의 연수원을 찾았으니 코로나로 인하여 제한된 탓이었으며

여섯명의 동기들이 오랜만에 숙박하며 여행의 맛을 되찾았다.

 

종합운동장역에서 집합하여 함께 삼회1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였는데

당초에는 경기둘레길 23코스 트레킹을 계획했지만

코스가 좁은 도로변 위주이고 특히 무더운 날씨라 코스를 숲이 많은 호명호수로 급변경

 

상천초등학교 인근에서 출발하여 호명호수를 왕복하는 코스인데

적절한 고도 상승과 숲길 등로로 수차례 경험을 지닌 익숙한 코스

그런데 여기가 경기둘레길 22코스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둘쨋날은 연수원을 아침 산책한 후 모터보트를 30여분 탑승

호수의 아침 공기를 가르며 속도감을 느껴보기도~

 

역시 코스를 변경하였으니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으로...

이번에도 역시 좋은 호평을 받았으니 지난번에는 보지못했던 나무데크 숲 때문이다.

잣나무가 워낙에 키가 높고 나무데크가 지그재그로 숲속을 파고들어 극도의 청량감을 느껴보았다.

게다가 순환으로 이어진 임도도 편안하게 거닐수 있어 뜻하지 않은 보석을 발견한 기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청평자연휴양림에도 들렀는데 이는 원래 계획에 포함되었던 코스

입장료에 커피 한잔이 포함되었으니 사실상 카페 방문인 셈

다만 숲길 따라 계단을 제법 올라 북한강 조망을 덤으로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엔 배 동기가 합류하여 현충원 ~ 총신대 ~ 이수역 코스를 트레킹하였는데

이 역시 당초의 검단산 코스를 변경한 것이니 인생은 계획대로 흐르지 않는 것을 실감.

 

 

호명호수 코스 (경기둘레길 22코스)

모터 보트

청평호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청평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