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강화나들길 2코스 (2022.4.13)

클리오56 2022. 4. 13. 19:57

 

일자: 2022.4.13

코스: 강화나들길 2 코스 호국돈대길

등로: 갑곶돈대 ~ 용당돈대 ~ 오두돈대 ~ 광성보 ~ 덕진진 ~ 초지진

소요시간: 5시간 28분 ( 휴식시간 1시간 5분 포함)

도상거리: 16.16km

동반: 권 선배 + 코리아둘레길걷기 멤버

 

Track_2022-04-13_강화나들길_2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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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선생이 코리아둘레길 걷기를 수년간 운영중인데

권 선배와 함께 처음으로 참석, 강화 나들길 2 코스를 답사하였다.

알지 못하는 기존 회원들과 함께 걷고 식사하는게 아직은 어색~~

 

2코스는 호국돈대길로 명명된 아주 평탄한 등로이고

19세기말 열강의 침략과 조선의 대응 흔적이 남아 있어 애국심 고취를 위한 호국의 길이다.

 

과거에서 반성을 취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한다면

당시의 정세, 우리의 부적절한 대응, 뒤이은 일제강점 등 역사의 반성이 필요한데

우리는 그저 열악한 상황에서도 죽기로 잘 싸웠다는데 초점이 있다.

 

최근 네플릭스에서 사무라이라는 시리즈를 감상했는데

일본 전국시대의 걸출한 3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다룬다.

오다 노부나가는 네덜란드의 무역상에서 소총을 대량구입 사무라이 군을 재편성하여 통일의 초석을 다졌다.

칼로 겨루는 사회에서 총기로 전환하는 그런 혁신적 자세가 부럽다. 

 

우리 역사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더라면 임진왜란, 병자호란, 급기야 일제강점이라는 치국을 면할 수 있었을텐데...

19세기말 남의 나라에 침략을 당하여도 미력하나마 대응했다는데만 초점을 맞춘다.

당시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우리가 무엇이 부족했고,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한다를 다루어야지.

아쉽다.... 우리 주변에 만만한 국가 하나 없는데, 모두 우리를 월등히 앞서는 나라들뿐인데도.  

 

2코스 시작점 갑곶돈대

용진진

용당돈대

강화 광성보

신미양요 순국무명용사비, 쌍충비각

손돌목돈대

강화덕진진

남장포대

강화 초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