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제주 트레킹

제주 올레길 14-1 및 13 코스: 오설록~저지~용수 (2020.3.30)

클리오56 2020. 3. 30. 20:19

일자: 2020.3.30

산명: 제주 올레길 14-1코스  

등로: 오설록~저지곶자왈~문도지오름~저지곶자왈~저지올레여행자센터

요시간: 2시간 31분 (휴식 11분 포함) 

도상거리: 9.87km

동반: 홀로

Track20200330제주올레길141코스.gpx


일자: 2020.3.30

산명: 제주 올레길 13코스  

등로: 저지올레여행자센터~저지오름~낙천의자공원~용수저수지~용수포구

요시간: 4시간 14분 (휴식 31분 포함) 

도상거리: 15.90km

동반: 홀로

Track20200330제주올레길13코스.gpx



오늘 도보할 14-1코스 및 13 코스를 역방향 진행하며

오설록행 버스를 아주 운좋게 대기시간 별로 없이 1번 환승으로 잘 도착하였다.


또한 이 두개의 코스에는 각각 문도지 오름과 저지오름이 있는데

모두 인상적인 오름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전자는 말발굽 형태, 후자는 원형이었다.


14-1 코스의 출발지는 오설록이며 단일 규모로는 국내최대의 다원이고

어렵게 여기까지 왔으니 우아하게 제주녹차청귤티를 한잔~


차밭을 경유하여 차밭 가장자리에 위치한 코스 시작점에 접근하였고

차밭을 벗어나면 곧 저지곶자왈 지역인데 볏바른 궤라는 동굴이 있었다.

숲이 깊어 오후 2시 이후엔 진입금지하라는 안내도 보였다.


이 숲속에 진박물관이라하여 조악하나마 옛 선박모형을 전시해둔게 특이하였고

임도가 잘 놓여진 산림과학 연구시험림을 통과하면 곧 문도지 오름에 당도한다.


 문도지 오름에는 말을 방목해두었으며 정상에 서면 제주의 중산간 풍경이 펼쳐지고

말발굽 형태의 오름이 유연하게 초승달처럼 휘어진다.


문도지 오름을 내려서도 곶자왈은 계속 이어지고

집담이 아름다운 마을를 지난 후 저지올레여행자 센터에 당도하며 14-1코스는 끝났다.


저지오름은 센터 바로 곁이며 오르는 길, 분화구 둘레길, 그리고 분화구 내려가는 길 등 

오름이 갖춘 모든 길을 경험할 수 있고 더구나 모두가 숲이 울창하며 멋지다는 것.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숲이라는게 이를 증명한다.


낙천리는 아홉굿의자마을이라며 의자를 마을의 브랜드로 창작한 독특한 발상이며

아홉 굿이란 아홉가지의 좋은(good) 것이라는데 그 디테일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마을임은 확실.


고사리 숲길, 특전사 숲길 등등 올레길 코스에 이름을 붙이는 노력이 가상하였고

용수저수지는 제주에서도 드물게 규모가 컸고 덕분에 이 일대에는 논농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순례자의 교회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교회가 올레길에 놓여있으며

좁은문을 열고 들어가 충분히 기도 가능할 정도였다.


이제 용수 포구에 도착하면서 13코스는 종료되고 인근에 절부암이라고 새겨진 바위가 있다지만

접근이 차단되어 찾지는 못했고 그 애틋한 남녀 사랑의 전설만은 새겨두겠다.




오설록


저지리 곶자왈

볏바른 궤 (동굴)

진박물관


문도지 오름


문도지 오름 정상부


저지오름

14-1 코스 종점: 저지올레여행자 센터

저지오름 진입구

저지오름 분화구 둘레길


저지오름 정상에서의 조망

저지오름 분화구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뒷동산 아리랑길

낙천 아홉굿 의자마을



고사리 숲길

특전사 숲길

용수저수지

순례자의 교회


박달목서 자생지

13 코스 종점: 용수포구

14-1 코스

13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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