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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안산편 (2020.1.26)

클리오56 2020. 1. 26. 21:25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안산편



설연휴 세째날에 외출하자며 와이프와 함께 바깥 나들이한게

작년 7월 방영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안산편' 따라하기,

다만 대부도와 갈대습지공원, 청문당 등 전철역에서 원거리 위치는 생략.


우선 고잔역에 내려 협궤열차를 찾아 예전의 수인선 흔적을 더듬었고,

열차는 카페와 공방으로 이용되는듯 하지만 설명절이라 close.

부근의 공터를 활용하여 창업공간 등을 마련한게 이색적.


고잔역 인근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있어 넓은 공간을 가로질렀고

초대형 외형에 비하여 조각품은 소박하게 몇 점을 볼수 있을 뿐. 


은혜와진리 교회 앞에서 버스를 탑승, 군자시장에서 내려

우선 오뚜기도삭면 중국음식점을 찾았는데

중국 본토의 주방장들이 산시성의 전통음식 도삭면을 만드는게 인상적이었기 때문.


와이프와 종류를 달리하여 도삭면 두 그릇, 매운것과 우육면

그리고 꿔바로우, 이는 돼지고기에 찹쌀 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힌 후 새콤달콤한 소스를 묻혔는데

도삭면이나 꿔바로우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 식당 자체도 깨끗.


이후 본격적인 다문화거리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방송되었던 우즈베기스탄 가게는 러시아 마트라는 이름으로 잡화점 판매,

빵종류는 식빵을 제외하곤 기대하였던 전통 우즈베기스탄 빵은 없었고.


설 바로 다음날임에도 시장이 매우 분주하고 비좁았는데

중국인이 다수이고 동남아, 중앙아시아계 사람들이 국가별로 모여있는 모습도 보였고.

간판의 다국적 모습이 인상적이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중국식 이름도 이채로왔으니 각각 韓亞, 友利.


안산역으로 가는 도중 지하도는 단원 김홍도 그림의 벽화로 장식, 

와이프는 포두부를 구입했는데, 처음인지라 요리법을 한창 검색하는 중.  

 


 고잔역 협궤열차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오뚜기 도삭면 중국음식점


도삭면 2종류와 꿔바로우



러시아 마트: 우즈베키스탄 가게

다문화거리 모습 








지하차도의 단원 김홍도 그림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