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가평 호명호수 (2019.9.21)

클리오56 2019. 9. 22. 17:24



일자: 2019. 9. 21.

산명: 가평 호명 호수 (570m)

등로: 상천역~캠핑장~호명호수~호수정류장~상천역

소요시간:  3시간 34분 (휴식 1시간 34분)

도상거리: 13.68km (하산길 버스이용 포함)

동반: OB산악회 5명

Track20190921호명호수.gpx


OB산악회의 이번 달 산행지는 가평 호명산, 해발 632.4m.

들머리 상천역까지는 전철로만 꼭 2시간이 소요되는 먼거리.

하지만 가을 날씨에 숲길이 상쾌하니 트레킹은 즐겁게 진행

다만, 당초의 목표 호명산 산행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호명호수 둘레길로 만족.


호명산 들머리는 상천역이며 여기서부터 호명호수까지는 약 6.3km,

처음에는 평지길을 걷지만 숲길부터는 완만한 경사기 이루어지며

숲속 나무들이 워낙 키도 크고 등로의 폭도 넓어 아주 안전하고도 쾌적하게 진행~

 




도중에 캠핑장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이러한 깊은 숲속의 하루밤은 썩 괜찮을듯 하다.





드디어 호명호수에 당도, 호수는 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서 1980년4월에 완공,

청평호에서 물을 끌어와 낙차를 이용 발전을 일으킨다.






호수를 한바퀴 둘레길처럼 순환할 수 있고

그 끝에는 상천역을 오가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하산은 버스를 이용한다.

다만 11월말부터 3월초까지의 동계기간은 호수공원이 폐쇄되어 버스 운행이 중단.








상천역에 도착하여 인근 식당을 찾았는데 함지박이라는 두부요리 전문점,

실내에 손님들이 가득하여 바깥 테라스에서 식사,

두부전골과 제육볶음을 주문하고 가평잣막갈리로 뒷풀이 시작.


반찬 여섯 가지가 가지런히 준비되는데 정갈하고 손맛이 밴 모습,

손님들이 상당히 많아 제법 기다린 끝에 구수한 두부전골이 맛보았다.




청량리로 돌아와 저녁식사는 김 총장이 추천한 다미옥이라는 식당에서

우선 소뼈로 24시간 우려냈다는 육수를 한 사발 마셨고

맛이 괜찮았던 생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였으며 식사로는 이 식당의 주메뉴인 냉면으로,

냉면가격은 정말 저렴한 5,000원, 하지만 냉면맛은 소문만큼의 만족도는 아니었고. 



급행전철이 하필 안양역 도착하여 3차를 할 수밖에 없었으니

하 사장을 불러내어 철로변 맛집에서 함께 전어구이에 참이슬로 3차,

더 이어지는 술집 탐방에 나는 손을 들고 먼저 가기로 양해를 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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