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안 (2019.7.26)
고흥의 둘레길 조사를 하면서 뚜렷이 어느 조사 지명이 생각나기보다는
고흥의 진산 팔영산이 먼저 떠오르니 그만큼 명산이기도 하겠지만
해안길 돌면서 방향이 달라서인지 볼 때마다 새로운 모습때문이다.
사실 해안길을 조사답사한다는게 쉽지 않으니
대부분 2차로 도로, 방조제, 혹은 모래 해변,
하지만 아직 길로서 채 형성되지 못한 경우는 풀숲이 무성하여 생고생하기도 하고.
그래도 바닷길은 신비로움을 더해주며 계속 유혹하고 매력적이니
노둣길을 걸으며 바닷물이 빠져나간 흔적이나 갯벌에 근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레길의 관점에서 보면 노둣길은 만조때 물에 잠기기 때문에 권장할 수는 없고.
하여 조사때는 한껏 걸어보는 재미를 가지기도 한다.
고흥 위험구간 조사에서 마복산이 기억나는데
봉암삼거리를 지나는 우주로 국도가 직선화 공사중이지만
워낙 갓길이 부실하고 차량이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이다.
꼭 우회로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마복산 고갯길을 탐방했었고
분명 묵은 길은 살짝 보이지만 깊이 진행할수록
풀숲이 너무 무성하여 더 진행하기엔 무리.
더 이상은 지역전문가의 몫으로 남겨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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