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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슬루 서킷 & 춤 밸리 트레킹 12일차: 삼도~다람살라 (2019.4.25)

클리오56 2019. 5. 15. 07:56

일자: 2019. 4.25

산명: 마나슬루 서킷 & 춤 밸리 트레킹 12일차: 삼도~다람살라  

등로: 삼도(3,875m)~라르케 바자르(4,090m)~다람살라/라르케 페디(4,460m)

소요시간: 4시간 11분 (휴식시간 52분)

도상거리: 6.11km

동반: 마나슬루 트레킹팀 8명 

 

 

 

오늘의 날씨에 대한 예보는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하루 종일 맑은 날씨를 보였다,

물론 고도가 4천미터에 근접하면서 아침의 기온은 약간 차갑지만.

그리고 밤 시간에는 처음으로 내의를 착용하여 보온 유지를 시도하였다.

 

트레킹 12일차, 해발 4,460m의 라르케 페디까지 6.1km, 4시간 소요되었다.

 

일출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사방을 둘러싼 설산은 압도적이었으며

아침 일찍 노새들은 주인과 보조가이드를 따라 하산하는데 우리가 처음 출발하였던 마차콜라를 향한다.

대장은 노새 주인에게 팁을 챙겨주고 격려하였으며 모두들 함께 기념 촬영도 가졌다.

 

쿡 보조들은 모두 포터로 전환하여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였고

오늘이 트레킹 기간 중 가장 짧은 거리를 답사하는 날이지만

한편 라르케 고개 정상에 가장 근접하여 숙박을 하며 내일의 결전에 대비하였다.

 

거대한 빙하 자국이 드러나고 마나슬루가 지척으로 근접하며

티베트와의 무역로 흔적이 지금도 이어지는 라르케 바자르 지역을 통과하는데

그 후손인양 노상에 펼쳐진 기념품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물건들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측은지심에서 몇 개의 물건이 거래되었고.

 

소수력발전이 보이니 이곳 오지의 주민들에게는 너무나 유용한 전기 공급원일테고

바위 주위로 마못들이 이곳저곳 출현하여 트레커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트레킹중 대하는 산세는 압도적 풍광을 제공하며 마나슬루 북봉, 정상의 한 봉우리가 살짝 드러나고

뒤돌아 보면 삼도 마을 뒷산의 위용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오히려 빛을 발한다. 

 

트레킹 이래 처음으로 해발 4,000미터를 돌파하고

오늘 숙박할 라르케 페디, 즉 다람살라의 숙소는 방풍 시설은 좋아 추위를 많이 막아주었다. 

여기는 라르케 고개를 넘기 전 마지막 롯지이며 텐트와 롯지가 함께 산재하였다.

 

고소 적응 차원에서 뒷산으로 고도 100m를 올리며 40분 정도 산책삼아 다녀왔다. 

오후 1시. 산소포화도는 90을 기록하여 몸 컨디션이 좋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었다.

 

어제 베이스 캠프로 올라가던 영국 청년팀 2명을 여기서 만났는데

우리는 새벽 3시반 출발이라 했더니 자기들은 5시경 출발이라며 여유가 있어보인다.

 

삼도 마을에서 일찍 출발하려고 채비하는 노새들

쿡 보조에서 포터로 전환

 

마못

 

라르케 바자르의 노점상

소수력발전소

 

 

 

 

 

 

 

 

 

 

라르케 페디의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