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네팔 트레킹

마나슬루 서킷 & 춤 밸리 트레킹 9일차: 갭~로 (2019.4.22)

클리오56 2019. 5. 14. 04:26

일자: 2019. 4.22

산명: 마나슬루 서킷 & 춤 밸리 트레킹 9일차: 갭~로  

등로: 갭(2,122m)~남룽(2,630m)~쇼(2,880m)~로(3,180m)

소요시간: 9시간 38분 (휴식시간 3시간 18분)

도상거리: 15.56km

동반: 마나슬루 트레킹팀 8명 

 

 

 

4.17일 예보된 4.22일 마나슬루 산악 날씨는 해발 2,500미터 지점에서 오전 12도, 오후 12도, 밤 11도,

해발 3,500미터 지점에서는 오전 5도, 오후 5도, 밤 4도, 일출 05:33, 일몰 18:36.

실제 날씨는 종일 맑았음.

 

트레킹 9일차, 해발 3,180m 로까지 15.6km, 9시간반 소요되었다.

고도를 1,000m 이상 올려 다시 해발 3,000m대에 재진입하였지만 고소증세를 겪는 대원은 없었으니

그동안 고산 트레킹에 몸이 익숙해진 탓일까? 아무튼 큰 다행~~

 

갭 숙소에서 설산 시링기 히말을 조망했는데, 낮게 수평인 산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노새들은 출발 준비에 분주했고 다듬은 목재를 등에 진 현지인들이 지나간다.

 

남룽까지 룽가치우다, 숙숨이란 지역을 통과하는데 숲길은 아주 좋았으며,

도중에 정글이란 이름의 게스트하우스가 있을 정도로 숲이 우거졌고

한국의 가을처럼 낙엽 깔린 등로도 있으며 대체로 폭이 넓고 안전하며,

계단이 있기도했지만 절벽 위의 폭이 좁은 길같은 위험한 등로는 없었다.

 

남룽에서 점심을 들며 한참을 휴식 취하였고

리히 마을에서 차한 잔 들며 주변의 사찰을 기웃거리기도 하였다. 

  

쇼 마을에서는 망자의 삼오제 지내는 모습을 보았고,

로 마을로 진입하는 골짜기에 눈이 크게 쌓인 모습을 보며 3,000m대 진입을 실감했다.

 

로 마을에서는 2015년 대지진때의 피해 복구가 아직도 진행중이었고

마을 가게에서 스틱 하나를 구입하여 부러진 스틱을 대신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로 마을 접근시 마나슬루 정상 볼수있다지만 구름이 있어 무산되었다.

 

로에서의 숙소는 라마 게스트하우스이었고

저녁은 양고기 육포로 국을 만들었는데 딱딱하기에 소화가 자신이 없어 많이 먹지는 않았다.

 

고도가 다시 3,000m를 넘어서면서 오늘부터 아침 저녁으로 이뇨제 반알씩 먹으며

고소 대비 적응하라는 대장의 지시가 있어 잘 챙겨들었다.

 

 

 

설산 시링기 히말 조망 

분주한 아침

짙은 숲

랄리구라스

남룽 마을

 

멋진 폭포

반잠 마을

 

리히 마을

 

 

 

 

수도 공사

 

 

삼오제

 

 

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