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네팔 트레킹

마나슬루 서킷 & 춤 밸리 트레킹 5일차: 체쿰파~무곰파 (2019.4.18)

클리오56 2019. 5. 13. 07:05

일자: 2019. 4.18

산명: 마나슬루 서킷 & 춤 밸리 트레킹 5일차: 체쿰파~무곰파  

등로: 체쿰파(3,031m)~라마가온(3,302m)~닐레(3,361m)~무곰파(3,700m)

소요시간: 7시간 55분 (휴식시간 2시간 48분)

도상거리: 14.13km

동반: 마나슬루 트레킹팀 8명 

 

 

 

4.17일 예보된 4.18일의 마나슬루 산악 날씨는 해발 3,500미터 기준하여

오전 4도, 오후 4도, 밤 0도이며, 일출 05:37, 일몰 18:32이니

해발 3,700미터인 무곰파 사원에서의 밤은 영하를 기록하고 이번 트레킹 중 가장 추운날이 된다.

 

실제 날씨는 아침은 쌀쌀하였으며, 낮은 햇살이 좋았고 맑았지만

오후 3시부터 1시간 정도 센 우박과 싸락눈이 겹쳐 내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설산이 도열하였으며

아침 식사로는 계란말이까지 제공되어 역시 맛나게 들었고.

 

트레킹 5일차, 춤밸리 트레일의 마지막 지점인 해발 3,700m 무 곰파 사원까지 14.13km, 8시간 소요되었고

체쿰파에서 출발하면서 오늘도 역시 화이팅을 외치며 스틱을 하늘 높이 치켜들었다.

 

소수력발전을 종종 보게되는데 건설 공사중에 마을 주민들이 일하게되면

일당 15불이 지급되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다고 가이드가 얘기해주었다.

 

역시 티벳 주민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자그만하지만 사원들이 산재하였으며

사원옆 롯지에서 레몬주스로 휴식을 취하였다.

 

설산과 초원으로 캐나다 록키 트레킹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이곳엔 마을이 있고 인간의 삶이 녹아 있으니 더욱 감동적이다. 

 

넓은 초원의 야영장에서 볶음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짧은 낮잠도 즐기기도.

산 기슭에 밀라레파 동굴이 있어 왕복 하기도 하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아 나도 포기.

 

닐레를 지나 한없이 걸어올라 무곰파 사원 도착 후 1시간 가량 우박이 쏟아지며

오후에는 돌변하는 산악 날씨의 전형을 또다시 경험하였다.

 

날이 다시 갠 후에 사원 뒤로 올라 짧은 산책을 하였고

저녁식사로 김치찌개가 나왔으며 한마디씩 소감을 얘기하기도.

 

고도가 높아지면서 세명의 대원이 고소 증세를 경험중이라 약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나도 나름대로는 대처를 하고 특히 따뜻한 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의도적으로 노력 중.

 

사원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이, 하 친구와 한 방에서 함께 취침~~

 

 

아침 전경

 

출발 화이팅

 

 

 

 

현지 게임

 

야크 똥

 

야외 점심식사 볶음밥

 

 

 

 

 

 

쿡 팀

멋진 문양이 새겨진 마니석

사원

 

 

닐레 마을

 

무곰파 사원

좁교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