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독서, 영상

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 저자 서나래 (2019.3.29)

클리오56 2019. 3. 29. 20:37

 

읽은 소감 및 내용

비산도서관에서 다른 네팔 서적을 찾는 중 옆에 함께 있어 보게된 책이다. 거의 10년전 출판되었지만 웹툰 형식이라 읽기 쉬워 손에 잡혔고, 누워서 읽어도 쏙쏙 들어오는 재밌는 책. 카트만두, 푼힐 일대 트레킹, 그리고 포카라에서 각 일주일 보내면서 경험한 네팔 이야기들.

어손 초크, 박타푸르 등 지난 번 가보지 못한 지역의 이야기들이 포함되었는데 이번 여행에는 다녀올 수 있도록~~ 

 

교보문고 책소개

귀차니스트 '낢'과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네팔 여행기!

인기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의 작가 서나래가 들려주는 엉뚱발랄 네팔 여행기『낢부럽지 않은 네팔 여행기』. 대한민국 청춘들의 일상을 대변하는 생활 웹툰의 선구자 낢이 지극히 '낢스러운' 감각의 여행기를 풀어놓는다. 초행자의 티를 팍팍 내며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한 낢은 혼자 떠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다채로운 색채와 볼거리로 가득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네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히말라야 트래킹, 커다란 호수가 있는 한적한 휴양도시 포카라로 이어지는 네팔 여행 이야기를 특유의 엉뚱발랄한 만화 속에 담아냈다. 또한 여행 속에서 만난 인연, 사람들, 사건과 웃음이 함께 펼쳐진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병률 작가의 수필집 <끌림>을 보고 네팔 여행을 결심했다는 작가는 네팔어도 모르고, 영어도 짧지만 용감하게 네팔에서의 여행을 시작한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강변 풍경, 끝없이 펼쳐진 히말라야 산맥에서의 트래킹, 지친 심신에 휴식을 주는 휴양도시 등 네팔 곳곳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네팔인들과 관광객들,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차들과 가축들로 정신없는 곳이지만, 세파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서나래 저자 서나래는 1983년생.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졸업. 2004년부터 www.narm.co.kr 에서 ‘낢이 사는 이야기’ 연재 이후 ‘은근남 카운셀링’, ‘낢부럽지 않은 네팔 여행기(원제: 나는 어디에 있는 거니)’ 연재. 현재 네이버에서 ‘낢에게 와요’ 연재 중.

 

 

목차

Story 1. 여행을 떠나요
여행 준비물
알고 가요

Story 2. 길치의 여행법
카트만두
바나나 쉐이크
더르바르
비둘기 사원
네팔의 음식
낙 포카라에서 샌드위치 먹기
비스커 자트라

Story 3. 트래킹의 나날들
네팔 트래킹
고라파니의 밤
가이드, 포터들의 인권문제
히말라야를 보호해주세요

Story 4. 노 프라블럼 앳 올!
포카라
네팔 동물 이야기

Story 5. 안녕, 네팔!
나오는 사람들
Q&A
네팔 여행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가볼만한 곳

출판사 서평

‘낢의 사는 이야기’의 주인공 낢
그녀의 중얼중얼 혼잣말로 떠나는 네팔 여행기
네이버 조회수 3,000만의 초인기 웹툰이 왔다!


낢은 대한민국 청춘들의 일상을 대변하는 생활 웹툰의 선구자이다.
엉뚱발랄하면서도 핵심을 관통하는 유머가 녹아난 새로운 여행기를 만난다.
바쁜 일상 속에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수줍고 연약한 미녀 만화가(?) 낢이 당당하고 씩씩하게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녀가 선택한 곳은 세계의 지붕 네팔!
귀차니스트 낢도 생환한 그 나라에 대한 이야기.

네팔은 어떤 나라?

서나래 작가는 이병률 작가의 ‘끌림’ 수필집을 보고 네팔 여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네팔인들과 관광객들,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자동차, 오토바이, 가축으로 정신없는 곳이지만, 세파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와 우러러 나오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히말라야 산맥에서의 트래킹이 주는 상쾌함.
삶과 죽음이 함께 숨 쉬는 곳, 네팔의 강변 풍경.
여행자에게 마냥 신비롭고 신기한 도시들, 그러나…
가게 주인과 흥정하다 티파티를 열기도 하는 정겨운 나라.
네팔어를 모르고, 영어가 짧아도 문제없다!

낢이 다녀온 네팔. 그곳은 어~디?

◆ 카트만두
네팔의 수도. 시끌벅적 복잡하지만 그만큼 다채로운 색채와 볼거리로 가득한 도시. 낢은 초행자의 티를 팍팍 카트만두 공항에 내리는데… 타멜, 더르바르마르그, 파탄, 박타푸르까지 중얼중얼 혼자 떠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 히말라야 트래킹
트래킹은 네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이다. 낢은 5일 일정으로 히말라야 트래킹에 도전한다! 히말라야의 숨 막힐 듯이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들, 폐를 씻어내는 듯이 상쾌한 공기는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 그 일정 속에서 어이지는 인연, 사람들, 사건과 웃음이 있다.

◆ 포카라
커다란 호수가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네팔의 휴양도시. 카트만두-트래킹-포카라로 이어지는 3연타 콤보는 네팔 여행 일정의 황금률. 낢은 지친 심신을 이곳에서 넉넉하게 휴식을 처한다. 그 와중에 그녀를 덮치는 어두운 그림자의 정체는 과연? 이 모든 것을 ‘낢부럽지 않은 네팔 여행기’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작가의 말>
여행지에서만큼 ‘현재’가 소중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기분, 이 생각, 여기 이 곳, 이 사람, 내가 먹는 밥, 내가 찍는 사진……
놓쳐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 속에서
내가 지금 여기에 놓여 있고,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원래 삶의 매 순간들이 그런 것이 아니었던가?
나는 굳이 비행기를 타고 먼 곳까지 날아가 그런 당연한 것을 느끼는 것이다.

낯선 곳에서 보내는 달콤한 하루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의 기쁨.
혼자 있는 시간의 고마움과, 함께 있을 때의 즐거움.
보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과, 여기가 아니면 못 만날 다정한 사람들.

여행길 위에 고스란히 놓여 있던 그런 것들을 회상하며.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