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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여행 9일차: 바둘라 (2019.3.8)

클리오56 2019. 3. 9. 00:11

바둘라 (2019.3.8)  

 

 

2빅을 예정했던 엘라에서 하루를 더 연장하였고

지난 이틀간의 트레킹을 보상하듯 오늘은 휴식 모드에서 바둘라를 다녀오기로.

하지만 여기서도 폭포 다녀오는게 오르내림이 있어 결국 트레킹이 되었다는 것.

 

기차 시간이 맞지 않아 바둘라로 갈때는 버스를 한번 환승하며 갔었고

돌아올 때는 억지로 기차 시간에 맞추느라 역에서 제법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엘러에서 버스 탑승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쿰발웰라 삼거리에서 환승하였고

바둘라는 한 주의 주도답게 제법 큰 도시를 이루고 있었다.

 

란부탄을 구입하였으니 간식으로 맛볼 예정이고

툭툭이를 타고 둔힌다 폭포 매표소에 도착, 외국인 입장료를 지불하고~~.

 

좁은 등로는 학생들로 붐볐는데 벌써 폭포 구경 마치고 돌아오는 길,

바둘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인지 인기가 여전.

 

등로가 폭포로 내려가는 길이라 고도를 많이 내렸고 전망대에서 시원한 폭포를 관람,

높이는 64m이고 폭포 이름은 물안개가 자욱하다는 뜻이라고.

구글 지도에 리뷰가 많고 평점이 높은 것으로 보아 지역의 인기 관광지인 듯.

 

돌아올 때는 오르막이 많아 상대적으로 힘이 들었고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짧은 트레킹이었으니 왕복 2.6km, 1시간 35분 소요.

 

다시 툭툭이를 타고 바둘라 시내로 돌아와서는 다음 관람지인 사원으로 가는 도중

한 로컬 식당에 들러 도사를 주문했지만 바삭하지 않고 눅눅하여 실패.

 

바둘라 역에서 가까운 Muthiyangana Raja Maha Viharaya 사원에 들렀는데

여기는 생전의 부처님이 방문했던 장소로서 아주 신성한 곳이다.

붓다는 생전에 스리랑카를 세번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그 세번째 방문지로 설명되어짐.

 

여기서 우연히 부산의 녹산공단에서 8년 근무후 작년에 귀국하였다는 스리랑카인을 만났는데

부인과 아이, 그리고 형수와 그집 아이를 데리고 놀러왔다고,

부모와 형을 포함한 대가족으로 살고 있으며 귀국후 집을 새로 지었고

현재는 사업 구상중인데 차량 렌탈 혹은 부동산 사업을 고려 중이라고,

아무튼 한국에서 오랜 기간 일하고 성공해서 돌아왔으니 축하~~

 

파파야, 오렌지 등 과일과 간식거리 구입하여 바둘라역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 기차로 귀가.

여기서도 3등칸을 구입했고 기차 시발점이니 무리없이 좌석 확보.

 

 

숙소에서 조망을 즐기며~~

바둘라 터미널

둔힌다 폭포 트레킹

부처님과 함께하는 힌두여신

 

 

 

 

 

도사, 축축하여 맛이 떨어졌음 

바둘라 시내

Muthiyangana Raja Maha Viharaya 사원

 

 

 

 

 

 

 

바둘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