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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여행 8일차: 엘러 리틀 아담스 피크 & 나인 아치 브릿지 트레킹 (2019.3.7)

클리오56 2019. 3. 7. 22:47

엘러 리틀 아담스 피크 & 나인 아치 브릿지 트레킹 (2019.3.7)   

 

엘러는 해발 1,040m 고원지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며

산과 차밭, 폭포를 갖춘 아름다운 마을로 숙소에서의 풍광이 장난이 아니다.

 

가이드북 프렌즈 스리랑카에서 평한 스리랑카 베스트 10: 엘러 & Little Adam's Peak는 아래와 같다.

"엘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작은 산골 마을임에도

호텔과 카페, 레스토랑 등 여행자를 위한 편의 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다.

엘러 최고의 뷰포인트인 리틀 아담스 피크에서 보는 풍경은

스리랑카의 멋진 풍경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인상적이다."

 

이러한 평을 받는 그 백미인 리틀 아담스 피크와 나인 아치 브릿지를 연결하는 트레킹을

시도했는데 숙소를 출발점으로 순환하여 돌아오니 8.6km, 4시간이 소요되었다.

 

다이알 로그 유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가 넉넉하여 구글맵으로 위치를 잡아가면 되지만

유심이 없는 가운데서도 작동하는 맵스미를 자주 사용하여 친숙해질려고 하였다.

 

어쩌면 앱 없이도 가능한게 워낙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코스라 그들만 따라가도 길잃을 염려가 없을듯.

그럴 정도로 인기있는 코스였고 풍광 또한 이를 충족시켜주니 즐거운 트레킹이 되고.

 

도로변을 벗어나면서 차밭, 숲길이 전개되고

짚라인 가게를 지나면서 계단을 오르며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리틀 아담스 피크 길을 걸으면서 정작 조망하는 것은 맞은 편의 앨러 록,

그 신비한 솟아오름이 경외감을 일으키고 오르고 싶은 욕망 또한 급증.

 

하지만 오늘은 리틀 아담스 피크이며 정상에는 불상이 놓여있어 정상석을 대신~~

훌륭한 사방의 조망을 즐기며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 하산을 시작.

 

한 카플이 짚라인에 도전하는데 여성은 결국 포기를 하고 남성만 신나게 질주.

 

등로 군데군데 내걸은 환경 보호 문구도 인상적, 프라스틱 줄이자는게 많고. 

 

내려오는 길에 나인 아치 브릿지로의 지름길이란 간판이 있어 그 길을 택하였고

 숲이 무성하지만 등로는 분명하였고 곧 오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안도.

 

나인 아치 브릿지를 조망하는 작은 벤치의 전망대가 있었으며

마침 나무에는 기차가 통과하는 시간표가 적혀있어 곧 기차 통과를 알 수 있었다.

 

기차가 기적을 울리며 브릿지를 통과하였고

이후 우리는 철길로 내려가 여러 폼을 잡으며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터널을 지나 철길을 따라 엘라역까지 걸었으며 버스 정류장에서 트레킹 완료.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5km 떨어진 라와나 폭포를 다녀왔는데

우선 바로 도로변에 위치하며 계단식 폭포로 장관을 이루니 숨겨진 보석을 찾은 기분.

많은 서양애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으며 경비원이 있지만 제지는 형식적.

 

발을 물에 담그고 휴식을 취하였고

스리랑카 명물의 하나라는 구운 옥수수를 구입하여 맛보았는데 이 또한 굿~~

 

마침 버스 탑승해 있는 짧은 시간에 소나기가 쏟아졌고

숙소 입구의 가게에서 사모사와 로띠를 구입하였고 소스가 강했지만 제법 맛이 있었음.

 

 

 

리틀 아담스 피크 가는 길

 

플라스틱 줄이자는 환경보호 캠페인

리틀 아담스 피크 정상

정상에서 엘러 록을 배경으로

 

나인 아치 브릿지로 가는 길

 

기차 통과 시간표

 

 

 

 

라와나 계단식 폭포

 

 

 

숙소의 간편한 아침식사

로띠                                                          사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