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6코스일부 + 14코스: 송도해변~도구해변/구룡포항~호미곶(2018.12.18)

일자: 2018. 12.18

산명: 해파랑길 16코스 일부 + 14코스  

등로: 16코스 송도해변~형산강변~도구해변

         14코스 구룡포항~구룡포해변~호미곶

소요시간:  7시간 21분 (휴식 50분)

도상거리: 26.35km

동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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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다시 홀로 걷는데 포항구간의 잔여코스는 14, 15, 16코스이며,

접근을 위한 교통상황, 코스 난이도와 거리를 감안하여 두번에 나눠 답사하며

오늘은 16코스 일부후 버스를 타고 구룡포로 가서 14코스를 하게된다.

이런 결정은 사실 15코스와 16코스가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난이도 높은 코스이며 

시간 소요가 많기 때문이었는데 오늘 답사후 기존의 해파랑길 코스가 변경되었음을 알게되었다.

해파랑길이 호미반도둘레길을 따라 모두 해안으로 코스가 변경되어 다소 수월하다.

16코스는 역으로 진행하는데 송도해변에서 석곡도서관까지이며 코스거리의 절반에 해당된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발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든 후 죽도시장의 경매를 구경하며 통과, 

운하를 넘게되는 동빈큰다리를 건너 출발지 송도해변에 당도한다.

지난 번에 여기서 스탬프 찍는 지점을 찾지못했는데 그 사유를 알게되었으니

즉 네이버 지도에서의 16코스 종료지점이 실제보다 650여미터 북쪽으로 표시되었기 때문이었다.

금번 역방향으로 진행하면서 평화의 여신상을 보게되고 여기서 스탬프 발견하여 도장 꾹 눌렀다.

또한 이즈음 포스코의 공장 전경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일출 모습을 보게되니 그 또한 멋,

비록 공장 굴뚝에서 솟아지는 연기와 함께이지만 산업의 상징으로 참을만하다.

사실 이 코스는 형산강을 건넌 후에는 포스코 담을 따라 한참을 지나기에 

대기상황이 좋지않아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차라리 버스를 이용할까 고민도 해보았다.

포스코 맞은 편에는 현대제철도 있는데 예전 현대근무 시절 정주영 회장의 숙원사업이 제철공장이었다.

이후 도로변 길을 걸었지만 해변길로도 해파랑길 리본이 이어졌는데 

호미반도둘레길로 노선 변경이 된줄 미처 몰랐기에 예전 코스를 답사한 셈이었다. 

석곡도서관에서 일단 마무리후 여기서 버스로 구룡포항 이동하여 다시 14코스를 시작하였다.,

어제에 이어 다시 찾은 구룡포항에서 일본인가옥거리를 잠시 거닐은 후 곧장 트레킹 시작,

쾌청한 날씨의 해안길을 홀로 용감하게 뚜벅뚜벅, 구룡포의 오리지날 과메기 건조를 구경하면서. 

 제법 괜찮아보이는 모래사장을 지닌 구룡포 해수욕장을 지나면 주상절리가 전개되는데

가까이 접근하여 살펴볼 수 있도록 나무계단이 잘되어 있다. 

삼정해변을 지나면 작은 섬이 보이는데 아마도 관풍대, 

그리고 포스코 수련원, 석병마을 지나며, 여기에 선사시대의 유적이라는 성혈바위가 있다.

 

해안으로 나무데크를 통해 길이 열리며 탁 트인 바다속으로 진행하는 듯 멋지게 전개되고,

좌측에 멋진 라메르 펜션을 두고 다무포고래마을이니 아마도 한때 포경이 성행했던 듯,

고래마을 지나서도 또 한차례 나무데크가 전개되는데 역시 멋진 풍경이며 

강아지 한마리 보이는데 세상 멋진 곳에 사는 듯.

드디어 호미곶 등대와 상생의 손이 보이며 종착지 호미곶해맞이광장에 도착,

사흘째 해파랑길 도보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주변 구경과 휴식 후 거의 1시간에 한 차례있는 버스로 구룡포 도착, 

일본인거리 다시 둘러본 후 환승하여 포항 시내로~~ 

 

죽도시장의 생선 경매 

 동빈큰다리에서 운하 조망

평화의 여신상, 16코스 종착점 

포스코 

포항크루즈

 

 형산강변 둑길

 양대 제철공장 정문

이육사 시비 

동해문화의집 

구룡포항 경매장  

구룡포항 

구룡포항 대게거리 

일본인가옥거리 

 과메기 건조

구룡포 해수욕장 

구룡포 주상절리 

 

 

 관풍대 

 

 

 삼정항 

 석병1리 

 

석병리 성혈바위  

 

 

 다무포고래마을 전경 

 

세상 멋진 곳의 강아지  

 퓨전화장실 

 

 상생의 손 

 

 호미곶등대 

 일본인거리 

 

 구룡포 석양 

 포항운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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