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명: 해파랑길 26/27 코스
등로: 26 코스 수산교 ~ 울진엑스포공원 ~ 연호공원 ~ 봉평해변 ~ 죽변항입구
27 코스 죽변항입구 ~ 옥계서원 유허 비각 ~ 부구삼거리
공식거리 24.5Km (26코스 13.1km, 27코스 11.4km) (산길샘 앱 기준 26.39km)
소요시간: 7시간 14분 (휴식 1시간 11분)
동반: 26 코스 임
Track20180422해파랑길26코스.gpx
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당초의 계획보다 하루 당겨 오늘 귀경하기로.
찜질방에서 깊은 잠 잘수없기에 새벽 5시에 나왔지만 택시를 잡을 수 없었다.
편의점에서 생수와 빵을 구입하면서 점원에게 택시 탈수있는 곳 문의하는데,
옆에서 라면 먹고있던 청년이 본인 차로 데려준다고.
방향도 정반대인데 그런 호의를 받았으니 깊이 감사~~
26 코스 출발지 수산교는 계곡으로 유명한 왕피천을 건너는 다리이다.
곧장 엑스포 공원내로 진입하니 벌써 일출의 광경이 보여진다.
서둘러 바닷가에 들어서서 동해일출의 기운을 한껏 체득.
은어를 상징한 울진은어다리를 건너는데 바로 은어가 회귀하는 남대천이기 때문이다.
살짝 가파른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서 홀로 걷는 분을 만났는데 한달에 한번 주말에 1박2일로 해파랑길을 답사하신다.
얘기하다보니 이분 역시 같은 찜질방에서 머물렀다.
마주치거나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많은 도보자를 만나 짧게 인사는 나누지만,
어깨를 나란히 함께 걷는 경우는 없었는데,
임 성을 지니신 이분과는 죽변항까지 걸은 후 아침식사도 같이 들었다.
연호공원의 호수는 조용한 아침이라 분위기가 더욱 어울렸으며,
봉평해변에서는 또 다른 대게조형물을 보게되는데
푸른 대나무에 대게가 붙어있으니 대게의 대자는 대나무에서 나왔음을 알려주려고?
죽변항에 당도하여 26 코스를 종료후 기장식당에서 지리복으로 아침 식사.
임께서는 오늘 3개 코스를 목표하는지라 서두르기로하여 먼저 출발.
다시 홀로 걸으며 죽변항의 생선 경매를 구경했고, 바닷가로 접근하자 바람이 아주 세차다.
울진에서 처음 보는 해안가 나무데크를 밟아가니
대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하게 아주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데 용의 꿈길이다.
그래서인지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이었다는 표시가 있다.
다행히 코스가 바닷가로부터 멀어져 바람은 피했지만, 코스를 살짝 벗어나 한동안 걷다가 복귀했고,
울진 역시 원전지역이라 공사 현장이 많아 함바 숙소와 식당이 즐비했다.
옥계서원 유허비는 초라하게 세워져있었고, 원전본부내로 코스가 이어지며 한국표준형원전 기념비를 보았다.
다리를 건너 부구삼거리에 도착하면서 27 코스 종료.
부구터미널에서 동서울행 1:30 버스 확인후 점심식사. 평창 인근에서 정체되어 늦게 도착.
해파랑길 26코스: 수산교 ~ 울진엑스포공원 ~ 연호공원 ~ 봉평해변 ~ 죽변항입구
거리 13.1km
해파랑길 27코스: 죽변항입구 ~ 옥계서원 유허 비각 ~ 부구삼거리
거리 11.4km
26 코스 출발지 수산교 입구
울진엑스포공원
동해일출
남대천의 울진은어다리
연호공원
봉평해변 대게조형물
죽변항 경매중 생선
용의 꿈길
옥계서원 유허비각
한국표준형원전기념비
27 코스 종착지 부구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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