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28코스 + 29코스일부: 부구~호산~임원 (2019.1.21)

클리오56 2019. 1. 26. 18:10

일자: 2019. 1.21

산명: 해파랑길 28코스 + 29코스일부

등로: 28코스 부구삼거리~도화동산~갈령재~호산버스터미널

        29코스 호산버스터미널~임원항 입구

소요시간:  4시간52분 (휴식 31분)

도상거리: 20.03km

동반: 홀로

Track20190121해파랑길2829구간부구호산임원.gpx

 

 

아인자의 맥가이버님이 제안한 눈산행은 강원도 명산들에 눈이 없어 취소되었지만

대신 며칠간 다녀오기로 하였으니 해파랑길 답사이다.

 

28코스의 출발지는 울진의 부구삼거리인데

울진행 시외버스가 중간 기착하는 부구터미널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월요일 첫차가 동서을터미널에서 7시10분이며 3시간20분이 소요.

월요일이면 승객들이 붐빌줄 알았는데 10여명 정도였고

강원도 평창에 들어서면서 바라본 산들에도 전혀 눈이 없다.

 

영동지역의  이번주 최저기온은 -4~0도, 최고기온은 4~9도이니

수도권보다는 따스하여 도보답사에는 적절할 듯.

 

 10시25분, 28코스의 출발지 부구삼거리에서 천변의 장터길을 따라 답사를 시작하였고

마침 장날인지 여러 가게 천막들이 설치되었지만 아직 사람들은 많이 모이질 않았다.

 

나곡리의 길지는 않지만 아늑한 해변을 지난 후 해변을 떠났고

고포돌미역이라는 입간판을 도로상에서 보게되는데

여기 나곡과 고포는 1968년 북한이 무장공비를 120명이나 침투시켜 주민들을 학살했던 장소이다.

 

도화동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해온 간식이자 아침을 들었고

다시 답사를 재개하면서 곧 강원도 한국관광의 1번지라는 대형 안내판을 대하니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를 넘어선게고 자유수호의 탑이 좌측에 세워져있다.

 

갈령재와 수로부인길이라는 글이 쓰여진 장승 2개를 지나면서 산길인데

바다와 능선을 조망할 수 있으며 국시댕이, 밤섬 등 이야기를 보여준다.

산을 내려서면 가곡천이 지나는 월천마을인데 가스공사 저장기지가 있다.

 

월천교, 호산삼거리를 지나면 호산시외버스터미널인데 29코스 시작 도장을 잊지 않고 찍었으며

호산교를 건넌 후 좌측 천변길을 걷다가 다시 우측길로 접어들었는데

삼척-포항간 철도공사가 진행중이니 아마 철도 혜택을 아직 맛보지 못한 마지막 지역이 아닐까.

 

차도가 예쁘면서 차량 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비화삼거리를 지나고

임원항이 보이면서 코스를 약간 벗어나 위판장이 있는 방향에 들어섰고 작은 횟집들이 쭉 이어진다.

 

오늘 답사는 임원종합터미널까지,

잔여 29코스는 내일 답사를 하는데 삼척 시내까지 대중교통 연결이 좋기 때문.

지도상에는 종합터미널이라기에 큰 건물이 있는 줄 알았건만

할머니가 운영하는 원웅슈퍼라는 작은 가게이며 임원정류소 간판을 함께 한다.

 

삼척 시내버스로 이동하여 관동8경 중 제1경이라는 죽서루를 찾았는데

그 스토리는 별도로 여행기록을 남겼고.

http://blog.daum.net/goclemens/15710107

 

 

울진 부구터미널

28코스 출발지 부구삼거리

 

 

장날

 

나곡해변

고포마을 입구 입간판

도화동산

경북-강원도 경계 자유수호의 탑

수로부인길 입구

 

 

가곡천

삼척-포항 철도공사

 

임원항 전경

임원항

임원버스터미널(임원정류소) 

죽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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