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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난성 차마고도 여행 7일차: 호도협트레킹 2일차 (2018.11.26)

클리오56 2018. 12. 5. 12:43

                          

일자: 2018. 11.26

산명: 호도협

등로: 중도객잔~차마객잔~28벤드~나시객잔

소요시간: 6시간 56분 (휴식 3시간 9분 포함)

도상거리: 11.20km

고도: 2,215~2,638m

동반: 곽,박,와이프, 다시소사

Track20181126호도협트레킹중도나시객잔.gpx



 

호도협 트레킹 이틀째는 어제에 비하여 거리도 길고 고도차이도 많이나며

특히 그 유명한 구불길 28벤드를 지나니 난이도가 높아진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화창하고 간밤에 숙소의 전기담요가 아주 따뜻하여 몸상태는 쾌적,

우선 아침에 동네 산책을 잠시 다녀왔으며 박회장이 주웠다던 배를 주민이 소쿠리에 담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아침 식사로는 쌀죽, 계란에 나씨족 빵인데 이런 가벼운 먹거리가 좋았고

홀로 여행중인 한 한인여성이 있었는데 여행기간이 한달반째라나~~

 

9시반 트레킹을 출발하였고 한동안 고도를 내려가는데 도로포장 지점이 나타나며

여기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약 20여명이 차량 3대에서 내리는데

여기부터 아마도 중도객잔까지 1시간여 트레킹을 가지는 듯 하다.

물론 신발이나 복장은 전혀 트레커 모습이 아닌데 약간 걱정스럽기도.

 

차마객잔에서  토마토가 들어간 면 점심을 들었고 객잔의 지붕 베란다에서 오수를 한참 즐겼으니

총 1시간 반이나 차마객잔에서 머물렀던 셈이고

이제 2,600m대까지 계속 오름세를 타게되는 힘든 코스.

 

그 정점에 할머니가 지키는 작은 가게가 하나 있어 바나나와 오렌지 구입하여 시식하며

후미를 기다리는데 이 위치가 또한 가히 절경을 구경하기 좋은 뷰 포인트라 심심하지 않고.

 

28 벤드를 거쳐 올라오는 트레커들이 제법 등장하는데 모두들 지친 모습이 역력하고

반 정도는 여기서 초콜렛이나 생수를 구입하는 듯.

한 프랑스 카플은 생수하나에 15위엔이라 비싼듯하여 포기하더니만

결국 한병을 구입하는데 10위엔 오퍼, 다시 12위엔, 결국 13위엔에 구입하기도.

 

우리는 쉬면서 가져온 한국 과자를 할머니와 나눠 먹기도했는데

나중 함께 사진 찍을 정도로 발전하기도.

후미가 도착하여 좀 더 쉬다가 출발하는데 바로 이 포인트가 28 벤드 끝지점이었다.

 

28 벤드를 내려가기는 별로 어렵지 않아 이런 역코스도 좋은 전략인듯.

그리고 아마도 28벤드 끝지점인지 큰 휴게소가 하나 나타나는데 영업을 하지 않는다.

 

계속 내리막길이라 힘들지 않게 진행하였고 오후 4시반 나시객잔에 도착하며

11km, 총 7시간의 트레킹을 마쳤으니 뿌듯한 마음이 전신을 감는다.

 

마침 세탁기와 탈수기가 있어 빨래를 하였고 6시경 역시 닭백숙에 백주를 들며 자축.

하지만 곽공은 매리설산 트레킹은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중도객잔 마을

중도객잔

중도객잔 공중화장실

중도객잔 화장실에서 바라본 천하절경의 옥룡설산 전경

 

 

 

 

 

차마객잔

 

 

 

 

 

 

간이 휴게소에서의 조망

 

 

 

 

 

 

 

 

나시객잔

 

Track20181126호도협트레킹중도나시객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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