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남한강편: 제천 (2018.10.20~22)
남한강편에서 제천을 다루는 페이지가 많지는 않지만
의림지, 배론성당, 박달재 등 이름난 명소가 있으며
다만 자양영당, 탁사정, 장락동 칠층모전탑을 놓쳤고
역시 시간적 제약으로 의림지를 빙둘러 전체를 순환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박달재로 이동하는 도중 '안일례 할머니 작은 전시회'라는 플래카드를 보곤
카페에 들러 여든이 넘어 그림을 시작했다는 할머니 그림을 잠시 감상하였는데
캘거리에서 서너달 심취했던 스케치 공부를 계속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문득 생각.
박달재는 인근의 열두달밥상집에서 우선 점심을 먹고 가득 힘을 낸후 움직였으며
목굴암에서는 오백 나한상 등 수년동안 조각을 계속하시는 스님 조각가분과 잠시 얘기를 나누었다.
박달재 노래비가 세워져있고 박달재 연혁이 천관우 선생이 정리해두었다.
사실 박달재 공원으로 조성된 것을 처음 알았으니 하여 먼저 박달재 휴게소를 찾는 우를 범했으니.
배론성지에는 황사성이 백서를 작성했다는 토굴, 최양업 신부의 유적, 성 요셉 신학교 등 유적이 있으며
카톨릭답게 아주 정돈되고 엄숙한 성지 분위기를 잘 유지하고 있다.
의림지에서는 남한강 낭만축제가 진행중인데 늦은 시간이라 거의 파장 분위기,
하여 의림지를 차분하게 걸어보려는 의도 역시 무산되었으니.
다만, 김제 벽골제 보다는 훨씬 멋진 모습이라 꼭 걷고싶다는 의욕을 일으킨다.
제천은 의병운동이 시작된 발상지이니 그 기개가 아마도 자양영당에서 비롯되었을 터,
그곳에서는 옛 것을 지키자는 운동, 배론 성지같은 곳에서는 새로운 기운이 움텄고.
그렇게 정반합을 반복하며 역사는 발전해가고~~
안일례 할머니 작은 전시회
목굴암 조각
박달재
배론성지
의림지
의병제
남한강 낭만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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