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남한강편: 충주 (2018.10.20~22)
일종의 책 따라하기, 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답사기 8편 남한강,
그 중에서도 제2부 충주호반: 제천, 단양,충주이며 페이지로는 105~338쪽이다.
책 따라하기라는 상당히 소극적 접근이지만
전문가의 영역을 지금와서 무슨 재주로 뛰어 넘을 수가 있으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다면 그저 만족할 따름.
사실 남한강편은 강의 연안에 자리한 여주, 원주, 영월 등지도 포함되지만
이번에는 충주, 제천, 단양편으로 한정하여
주마간산격으로 들른 명소를 지역 별로 구분해보았다.
다만, 지금은 청풍이 제천에 속하지만 오랜기간 독립된 행정구역이었던 점을 감안 독립된 장을 마련하였다.
충주의 첫 걸음은 당초에는 봉황리마애불상군을 내심 선정해두었지만
여러 목적지를 미리 설정해둔 네비를 잘못 눌러 중원고구려비로 이동하였다.
중원고구려비는 1979년 충주의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모임에서 발견하였고
한반도에서 발견된 유일한 고구려비로서 5세기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비는 전시관 내에 비가 놓여있는데 적절하지 못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고.
다음으로 이동한 중앙탑의 정식 명칭은 탑평리칠층석탑이며 국보 제6호로 지정되었고
강변 한쪽 들판 높은 곳에 세워져있어 신라의 중원경으로서 상징적이다.
탄금대공원은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벼랑 언덕 일대이며
탄금정 정자가 세워져있고 그 아래로 계단을 내려가면 우륵이 12곡을 작곡했다는 열두대 절벽,
또한 나무 계단 한쪽에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죽은 곳이라는 비석이 있다.
당시 함께 전사한 조선군 팔천고혼위령탑, 가야 사람으로 이곳으로 이주한 악성 우륵 추모비,
권태응의 감자꽃노래비 등 여러 유적들이 공원내에 산재한다.
충주에서 놓친 명소도 많으니 가흥창, 관아공원, 봉황리마애불상군 등은 다음 기회에~~
정미소
충주 중원고구려비
중앙탑(국보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
중앙탑공원
탄금대공원
팔천고혼위령탑
감자꽃 노래비
탄금대기
탄금정
탄금대
탄금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풍경
신립장군의 순국을 기린 비석
열두대
우륵선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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