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67) 보령 대천해수욕장 (2018.10.19)

클리오56 2018. 10. 20. 00:41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만 3.5km인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이다.

폭 100m에 펼쳐진 백사장은 조개껍데기가 오랜 세월 잘게 부서져 모래가 된 것으로, 부드러운 감촉이 뛰어나다.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솔숲이 펼쳐지고 조각공원까지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해수욕장 북쪽 1km 지점에 대천항이 위치해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등 섬 여행에 나서는 것도 용이하다.

 

대천해수욕장이 여름이면 떠들썩해지는 또 다른 이유는 7월 중순경 10일 동안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여행자들과 어우러져 축제도 즐기고, 피부에 좋은 각종 머드 제품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남쪽 해변의 무창포와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무창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매월 사리 때면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걸을 수 있다.

이곳은 대하의 대표적인 산지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2018.10.19)


음식도 제철이지만 구경도 제철이라야 제대로인데

피서객들이 모두 떠난 10월에 해변을 찾는다는게 왠지 쓸쓸하고도 씁쓸하다.


그래도 인근에 왔으니 한차례 이렇게나마 둘러보는게 그나마 기회가 되니 

무창포와 대천 해변을 찾아보았고 역시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될만한 이유가 있는게다.


무창포해변은 석대도까지 바다가 열린다하여 이름났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었고

대천해수욕장은 서해 최고의 해변답게 배후시설이 잘 갖춰졌고 비성수기라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해변의 폭과 길이가 굉장하여 편의점에서 물어보니 밀물때는 백사장은 거의 바닷물에 잠겨

포장길만 드러난다고 하니 여기도 그 영향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무창포 해변





대천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