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곳저곳 해외여행

중국 사천성 청두인근 여행 1일차, 송판에서 두장엔 이동 & 두장엔 옛거리 (2018.5.14)

클리오56 2018. 5. 20. 18:40

송판에서 두장엔 이동 & 두장엔 옛거리 (2018.5.14)

 


일찍 오픈한 조그만 식당에서 쌀죽과 삶은 계란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든후

하루 한차례 7시 20분 송판 출발 두장엔행 시외버스에 탑승하였다.


 

두장엔까지 거리 255km, 5시간 33분 소요되었다. 그동안 고도는

송판 출발시 2,840m, 두장엔 도착시 656m로 2,184m 감소하여 고원지대로부터 완전 탈피하였다.

 

시외버스는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13번국도를 따라왔으며, 

송판에서부터 민강(岷江)과 함께 나란히 두장엔 도착하였다.

 

티벳 타르초가 가끔 보였으며, 민가도 많이 늘어나서 거리에 즐비하였다.

 해자산 터널 이후 도로는

구비구비 돌면서 급격히 고도를 하강시켜 2,000미터 이하로 진입하였다.

 

지붕 모서리 사방을 장식하는 건물의 특징을 보아 가융장족 마을로 보이는데서 석조 망루를 여럿 보았다.

또한 체리 가판대를 줄지어 보았으니 따뜻한 지역임을 증빙하는게다.

 

두장엔 터미널 인근에서 점심을 들었고, 이 과정에서 숙박 호객하는 삐기들의 접근을 숱하게 받았으니

비수기라 관광객들이 뻔하기때문이다.

 

점심 식사후 마을버스같은 소형버스를 타고 밍허(明和)유스호스텔 당도하였고,

숙소는 이번 여행 기간중으로 보아서는 시설면에서 수위를 차지한다.

 

저녁식사를 기준으로 전후 2회 옛거리를 답사하였는데, 밤에는 야간 조명이 멋있다.

저녁식사는 강변의 맥주거리 식당에서 생선요리를 필두로 맥주를 곁들여 맛있게 들었다.

 

거리에서 몇가지 먹거리를 맛보았는데, 양꼬치, 회오리 감자, 빙수 등등.

 

청진사가 인상적인데 회교의 모스크 사원을 불교사찰 양식으로 건축하였기에 오해할 수 있겠다.

淸進이란 말이 식당뿐만 아니라 사원에까지 사용되는 것이다.

 

남교 다리는 청대말에 건축되었고 그림들이 그려져있으며,

맥주거리를 따라 강을 내려가면 작은 다리가 나오는데 그 다리에서부터 강줄기가 둘로 나뉘는게 볼만하였다.

그리고 그 다리 둘 사이가 야간조명이 좋았다. 밤에는 길거리 공연이 펼쳐져 사람들이 운집하였다.

 

그외 자유시간이 주어져 옛거리를 발길 가는대로 거닐어보았는데

5층의 옛건물들, 작은 물길들, 꾸며놓은 소로들과 벽화 등 예상외로 소소한 볼거리들이 산재하여 지루할 줄 몰랐다.

 본격적인 두장엔의 가치는 내일 아침 답사하기로 되어있지만.


민강

망루

중국의 대민 선전표어

공자사당

남교

양꼬치

간식거리

회교사원 청진사

옛모습

강가의 낮과 밤


강가에서의 식사

무슨 뜻일까? 아직 미확인